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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온 몸이 문둥병자가 정(淨)하다 가인을 받지 않으신 하나님 창세기 4장 가인과 아벨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사를 ...

by 한인신문  /  on Jun 16, 20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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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온 몸이 문둥병자가 정(淨)하다

가인을 받지 않으신 하나님

창세기 4장 가인과 아벨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습니까?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가인은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가인’이라는 이름의 뜻은 ‘얻음’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가인을 낳고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했다’ 하고 ‘가인(얻음)’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는 튼튼했고 건장했습니다. 그러니까 농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농사를 짓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벨은 그렇질 못했습니다. ‘아벨’이란 이름의 뜻은 ‘허무’입니다. 아벨은 가인처럼 건강하지 못하니까 땅을 파는 일은 못 하고, 양 몇 마리 데리고 양지쪽에 가서 꼬박꼬박 졸면서 지내다가 해질 무렵 양을 몰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가인은 아벨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기 때문에 자기를 믿는 마음이 컸고, 아벨은 모든 면이 부족했기 때문에 자기를 믿는 마음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가인은 ‘내가 하나님께 이 탐스러운 곡식과 열매를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야’ 하고 그냥 자기 생각을 따라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반대로 아벨은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성경 66권 속에는 모든 곳에 분명한 선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육신에 속한 것은 어느 것도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은 하나님이 결코 받으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기도를 해도, 성경을 읽어도, 전도를 해도, 그것이 인간의 뜻에서 나온 것이라면 하나님이 전혀 받으실 수 없습니다. 그것이 진실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땅의 소산은 인간의 생각과 방법을 의미하는데, 오늘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도 가인처럼 자기에게서 나온 열심, 자기에게서 나온 선, 자기에게서 나온 노력 등 땅의 소산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합니다.

가인을 내버려두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자 가인이 분이 났습니다.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창세기 4:5) 하나님께서 그런 가인에게 “네가 분하여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왜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너는 죄를 다스려 봐라.” 하셨습니다. 진정한 선은 죄를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네게 선이 있으면 행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네가 죄와 싸워 봐라. 죄를 한번 다스려 봐라. 네가 죄를 다스릴 수 있어? 너는 죄를 다스릴 수 없잖아. 선을 행할 수 없잖아. 그러니까 네 자신을 부인해야 해.” 하신 것입니다. 가인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인은 아우 아벨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가인이 아벨을 죽이도록 내버려두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자기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칼로 죽이려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 하고 나타나서 말리셨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려고 할 때에도 하나님이 “가인아! 네가 뭘 하느냐?” 하시면 가인이 깜짝 놀라서 죽이지 못했을 텐데, 하나님은 그냥 두셨습니다. 왜 그러셨습니까? 하나님이 보시는 가인과 가인이 보는 가인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비친 인간은 악하고 그 속에서 선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보기엔 자신에게 선한 부분이 있는 겁니다. 인간들은 선을 행할 수 있다고 여겨 자신이 좀더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은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을 행해 보라고, 율법을 지켜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선을 행하지 못했고 율법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짓도록 내버려두셨습니다. 인간은 그제야 ‘아, 나는 진짜 악한 인간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인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그 속에는 아우를 죽일 마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것이 숨겨지고 제사를 드리는 좋은 마음만 나타나니까, 그것이 가인 보기에 좋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뒤에 숨겨진 아우를 죽일 수 있는 악한 마음을 보셨습니다. 그 마음을 두고 드리는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은 받으실 수 없었습니다. 가인은 그 사실을 모르니까 자신이 선한 줄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인의 악이 드러나도록 내버려두셨습니다. 가인은 결국 자기 아우를 죽였습니다. 결국 가인은 아우를 죽이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께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가인의 마음이 푹 무너져 내렸습니다. “내 죄 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자기가 잘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했던 것이 다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온몸에 퍼지면 정(淨)한 문둥병

레위기 13장에는 문둥병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람이 문둥병에 조금 걸리면 부정(不淨)합니다. 문둥병이 몸에 점점 더 퍼져도 부정합니다. 그런데 문둥병이 온몸에 퍼지면 정(淨)하다고 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그 성경을 읽다가 잘못 번역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둥병에 조금 걸려도 부정한데, 온몸이 문둥병에 걸렸는데 어떻게 정하냐?’ 그래서 여러 성경을 살펴보았는데 다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일 우리가 문둥병에 걸렸는데 조금 걸렸으면 빨리 나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온몸에 퍼지면 나을 가망이 다 끊어져 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신앙의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조금 악하면 선하게 살고 율법을 잘 지켜서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하겠지만, 온통 악하면 잘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하는 것이 다 무너져버리는 것입니다. 그처럼 우리가 잘해서 나아가는 길이 다 무너졌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방법으로 신앙의 길을 바꾸고, 그때 진정한 믿음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가인처럼 연보하고 예배 잘 드리고 착하게 살아서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뭘 잘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은 아무것도 받지 않습니다. 우리 속에 선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일한 것이 아닌 예수님이 하신 일을 받아들입니다. 신앙은 우리 자신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흘리신 십자가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속에 넘치기를 바랍니다.


[박옥수 목사의 조직신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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