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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 02:10
주말 아르바이트 하는 영국 청소년들 점점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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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르바이트 하는 영국 청소년들 점점 줄어들어
주말에 시간을 내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 영국 청소년들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고 영국 SKY NEWS가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6-17세인 영국 청소년들 6명 중 1명이 학업과 별도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지낸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청소년들이 주말에 일을 하며 사회 경험을 더 많이 쌓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앨리스 프라이어(Alice Prior, 17)는 주말마다 하루에 6시간씩 프램링햄(Framlingham)에 있는 코업(Co-op)에서 교대근무를 한다. 그는 “일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또한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앨리스와 같이 주말에 일을 하는 청소년들이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도에 16-17세 청소년들 중 30%가 주말에 일을 했지만 현재는 15%로 줄어든 상태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이 수치를 끌어 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매트 한콕(Matt Hancock) 경제부 장관은 “주말 아르바이트는 젊은 사람들이 일하는 삶이 어떤지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게 해주고 학업과 함께 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SKY NEW에 전했다. 그는 또한 “주말 아르바이트는 학업을 마친 후 직업을 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일자리 자체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코트니 여만스-우드(Courtney Yeomans-Woods, 16)는 “일자리를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일자리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학교 수업 및 숙제와 병행하며 두 가지의 일을 함께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SKY NEWS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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