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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11.17 07:29
베를린 간호요원회 제27대 신임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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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간호요원회 제27대 신임회장 선출
지난 11월15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베를린 간호요원회(회장 김금선) 정기총회 및 제27대 회장선거는 206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 국민의례와 나이팅겔 선언으로 시작된 정기총회에서는 사업, 행사, 재정보고에 이어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기타사항에서는 베를린 간호요원회에서 운영 해온 연극 ‘빨간구두 프로젝트’에 관한 엇갈리는 의견들과 지적사항이 오고갔다.
정기총회가 끝나자 수군거림과 웅성임이 차츰 잔잔해지면서 안영임 선거관리위원장의 소개에 이어 제27대 감사로 김명자씨와 윤화숙씨가 선출되었다.
드디어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시작 되었다. 입후보자 기호 1번 김 도미니카 씨와 기호 2번 김금선 현직회장 소견발표가 있었으며 곧 회장선거가 실시되었다.
투표결과는, 기호1번 김도미니카씨가 123표, 기호1번 김금선 후보가 81표로 김 도미니카씨가 제27대 베를린 간호요원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축하의 박수소리가 행사장에 요란히 울려 퍼지면서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신임회장 김도미니카씨는 김춘자씨와 염복현씨를 부회장으로 인준을 받았다.
제26대 임기동안 교민들과 회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 해온 김금선 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에게도 꽃다발이 전해졌다.
김 도미니카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먼저, 베를린 간호요원회를 창립하시고, 본 회가 지금까지 발전하는 데 헌신적으로 기여하신 고문님, 회원님 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회원님들께서 정든 고향을 떠나 독일로 오신 지도 벌써 50 년이 다 되어 가고 노년을 맞이하여 이제는 회원을 위한 건강관리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여 실천하고,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것이 본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회원들을 위해 폐와 기관지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소금바람이 불어오는 동해나 북해(Ost, Nordsee), 또는 아름다운 고풍도시로 일일 여행을 갈 계획, 각 회원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건강이론세미나, 치매와 건망증 및 노인성우울증을 예방하는 웃음기공세미나, 건강체조-기공, 미용- 피부관리실습, 민요강습회 등을 개최 하겠다” 는 포부를 밝히면서 “회원들 간의 연락망을 설치하여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 소식을 신속히 알리겠으며, 재독한인 총연합회와 국내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를 위한 국내 „Gästehaus“설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특히, 재독한인후세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독일과 한국사회에 파독 간호요원들의 희생적 활동사항을 재조명하고, 한국과 독일사회 자선사업에 참여할" 각오를 보였다.
김 도미니카 씨는 1972년 파독, 30년 병원근무, 독일기공선생자격증취득, 2004-2014년 현재까지 독일교포신문 베를린주재기자로서 550 건 이상 베를린한인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소식들을 취재 했으며, 현재 ‘독일언론협회회원’ 이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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