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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01:19
보고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 공존하는 런던 학교, GCSE성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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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 공존하는 런던 학교, GCSE성적 높아”
런던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GCSE(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성적을 받게 되는 이유에 대해 한 연구소는 학생들이 “민족의 다양성(ethnic diversity)”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국의 Guardian지은 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의 Centre for Market and Public Organization 연구진들이 내놓은 보고서를 집중 분석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런던 지역의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학업능력이 더 뛰어난 이유는 기존에 알려진 획기적인 교육정책 때문이 아니라 도시 내 다양한 인종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런던에 있는 학교들은 특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있어 그만큼 평균적으로 성적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진들이 작년 기준으로 영국의 공립 중등학교(secondary)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GCSE 데이터를 들여다본
결과 런던의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학생들보다 성적이 8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의 또 다른 분석에 의하면 영국 백인학생들은 가장 낮은 GCSE 성적을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백인 학생들은 런던의 GCSE성적을
받는 모든 학생들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런던 외 지역에서는
84%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연구를 진행한 사이몬 버게스(Simon Burgess)
교수는 “소수인종 학생들이
일반 백인 영국학생들보다 GCSE성적이 더 우수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며 “런던 같은 경우 이러한 우수한 (소수인종) 학생들이 더 많기 때문에 런던 외 지역보다
평균 GCSE 성적이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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