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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영국의 EU탈퇴는 재앙”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는 영국뿐 만 아니라 28개의 회원국에게 큰 “재앙(disaster)을 안겨줄 것이라고 마테오 렌치(Matteo Renzi) 이탈리아 총리가 16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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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SKY NEWS 등 언론에 따르면 “이와 같은 (영국의 결정이 이루어지면)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며 “유럽은 물론이고 영국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국이 EU 회원인 것은 EU 국가들과 더불어 영국에게도 이득”이라고 덧붙이며 “영국이 새로운 EU를 만드는데 투자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같은 렌치 총리의 발언은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 총리가 보수당이 내년에 재집권에 성공하게 되면 2017년 안에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루어졌다.


캐머런은 현재 영국이 개혁된 EU 회원으로 남는 것을 지지하고 있지만 최근 영국의 EU 추가분담금을 둘러싼 논란에 불편함을 표현한 바 있다. EU는 영국 정부가 17억 파운드의 추가분담금을 내야 한다고 퇴근 통보했으며 이는 EU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에 따라 나뉘어졌다.

한편 존 메이저(John Major) 전 영국 총리는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에 대해 16일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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