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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 01:43
교통부, 크로스레일 개통 앞두고 편리한 접근시설 구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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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 크로스레일 개통
앞두고 편리한 접근시설 구축 발표
2018년 말부터 운행 예정인 영국의 광역급행철도 크로스레일(Crossrail)의 모든 역에 노약자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들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BBC는 18일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port)의 발표를 전하면서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할 필요 없도록 모든 역에 “step-free access”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남부 버크셔(Berkshire)주의 랭글리(Langley)역과 버킹엄셔(Buckinghamshire)주의 태플로(Taplow)역과 이버(Iver)역이 step-free access 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교통부는 총 1,400만 파운드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step-free access 정책이 광역급행철도 역에 추가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이 철도의 모든 40개 역에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현대화된 시설들이 구축된다. 휠체어를 탄 이용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하는 등 차량과 플랫폼이 수평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역을 건설하는
노력들이 포함된다. 광역급행철도는 2018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이고 2019년 12월에 모든 노선이 운행된다.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회원으로 둔 영국의 “모두를 위한 교통(Transport for All) 단체는 교통부의 이와 같은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그 동안 사회적 약자들도 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왔었다.
바로네스 수잔 크라머(Baroness Susan
Kramer) 교통부 장관은 “교통접근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정책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하며 “이러한 (정부의) 결정은 세계적인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와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Transport for All 총 책임자인 파랄 밸미(Faryal Velmi)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정책이 도입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1년 반
넘는 기간 동안 캠페인을 벌여왔다”고 하며 “(드디어 적용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크로스레일은 런던 중심부(1~2존)와 패딩턴(Paddington), 애비 우드(Abbey
Wood)를 오간다. 영국
중앙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은 런던 교통국(Transport for London)의 발표를 뒤따른다. 런던 교통국은 10월 런던 동부의 세븐 킹스(Seven
Kings), 메리랜드(Maryland), 마너 파크(Manor Park) 역들과 서부의 (한웰)Hanwell역에 step-free access 정책을 적용한다고
밝힌바 있다.
<사진:
BBC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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