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베를린간 기차 소요시간 길어져

2009년 3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함부르크-베를린 구간의 기차 소요시간이 대략 40여분이 더 소요되어 총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쥐트도이체 지가 보도하였다. 이처럼 소요시간이 길어지게 된 이유는 이 노선의 일부 구간이 공사로 인해 완전히 차단되어 우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이체반에 따르면 공사기간 동안의 정기승차권 소지자에 한해 승차권 구매금액의 10%를 보상해줄 것이라고 하며, 그 밖의 승객들에 대한 할인혜택은 없다고 한다.

보상을 받지 못하는 2등석 승객들에게는 스낵과 음료를 서비스해줄 것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신문 1부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1등칸에서는 음료와 더불어 간단한 식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함부르크-베를린 구간은 매일 약 10000 여명의 승객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도이체반의 안내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약 25만여개의 콘크리트 침목을 새롭게 교체하는 작업인데, 그동안 이 구간의 콘크리트 침목들은 잘못된 재료를 사용한 탓에 균열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도이체반은 전국적으로 결함이 발생한 침목들을 순차적으로 교체하는데는 약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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