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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12.02 01:50
청각장애 이덕희, ITF 퓨처스 2014년 두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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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이덕희, ITF 퓨처스 2014년 두번째 우승 청각장애인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6·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캄보디아 퓨처스 2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덕희는 지난달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스라엘의 데켈 바르를 2-0(7-6, 6-4)으로 눌러 지난 7월 홍콩 퓨처스에서 국내 최연소 퓨처스 챔피언이 된 데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첫 세트서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친 끝에 7-3으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서도 힘과 패기를 앞세워 6-4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계 랭킹 550위인 이덕희는 홍콩 퓨처스 대회 당시 국내 선수 최연소 퓨처스 우승 기록(당시 16세 1개월)을 세워,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포인트 18점을 획득해 다음달 1일 발표되는 ATP랭킹에서 500위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덕희는 "이제는 퓨쳐스 대회에서도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사실상 프로 선언을 하고 큰 목표를 세운 만큼 앞으로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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