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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12.02 05:50
2014 본 무지개 앙상불 9. 성탄 음악회 를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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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본 무지개 앙상불 9. 성탄 음악회 를마치고
9번째 맞이하는 본 무지개 앙상불 성탄 음악회가 지난 11월 22일, 매년 사용되는 Bad Godesberg 고풍스런 연주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무지개앙상불이 보여주는 음악적인 저력은 이번에도 만돌린 오케스트라와 첼로, 바이올린, 기타 등 함께 하는 연주라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혹과 감동을 주었다.
음악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하는 기쁨 속에서 독일과 한국의 문화교류는 완전하게 스스로 이루어지는 하모니 속에서 서로 기쁨을 주고받는 모습이 음악회를 주최하는 이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신고산타령, 보리밭, 님이 오시는지, 아무도 모르라고, 한국음악이 너무 서정적이라고 감동받는 이들이 음악은 언어 없이도 아름다운 선율이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고 감탄을 이야기하는 관객들의 표정 속에서 음악회는 무르익어간다.
Perter Dresbach 씨가 이끄는 만돌린 오케스트라 의 연주는 관객들을 마음을 평화 속의 들판으로 끌어갔고, 이어진 합창단의 이루어질 수 없는사랑, 사랑의 세레나데, Sag Ihr ich lass sie Grüßen Merci Cherie 메들리곡 은 기타 바스 반주와 3명의 만돌린 단원들과 함께 하는 합창 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독일어와 한국어로 이어지는 팝 송을 클래식하게 합창으로 들려줄 수 있는 새로운 감각도 좋았지만 이 곡을 연습하기 위해서 Overath 에서 Bad Godesberg까지 거리를 마다치 않고 매번 시간 맞추어 연습장까지 달려와 주었던 독일친구들, 기타 -요아힘, 코리나, 클라우스 합창 –유타, 마리온 가비들이 함께 연주하는 기쁨과 열정도 아주 놀랍고 기쁜 일이었다.
1부순서가 끝나고 휴식시간에는 정갈하게 차려진 뷰페가 볼만하다. 손님들의 한잔의 와인과 함께 정다운 대화의 나눔 속에서 본 무지개앙상불 의 음악회를 통한 한.독 문화교류 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일에 모두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매년 음학회때 잠깐 보여주는 깜짝쇼! 이번에는 서부의 칸추리송에 맞힌 라인댄스였다. 관객 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함께 웃고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 화기애애하다.
2부순서가 시작되기 전에 안순경 팀장의 짧은 인사 말과 함께 올해도 매년과 같이 기부금의 일부 인 성탄의 빛 은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 게 보내는데 바로 며칠 전에 아빠와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절망하고 있는 우리모두가 사랑 했던 고 박철호씨 보낼 것이라며 이 가족들 에게 말로서는 어떤 위로의 말을 찾을 수 없겠지만 우리가 보내주는 이작은 빛이 조금이나마 그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성탄이야기는 올해도 Klonniger 교수님께서 읽어주셨다. 내용은“ 진정한 우정 „ 두 친구의 목숨까지 내줄 수 있는 감동스러운 이야기는 성탄시즌을 맞아 다시 한번 우리들에게 따듯한 지시를 해주는 듯 하고 진실한 우정에 대한 생각을 하게해준다.
2부순서는 성탄음악으로 만돌린 오케스트라의 Rondo Teguise, Jingle Bell 로시작되었고 Peter Dresbach 씨는 음악을 통해 한국인들을 만나고 함께 공연을 하니 이보다 더 완전한 한.독 문화교류가 있겠냐? 고 그의 기쁨을 전달했다. 이어진 합창으로 내마음 갈릴리, Gloria im Exelsis, O holy night, Home to Stay Cello: 조민석 Geige: 박민수 Solo: 조아라 Jesus bleibt Meine Freude(mit Mandoline Orchester)
이어서 마지막 순서로 청중과 함께 하는 성탄노래였는데 끝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함께 노래하는 청중들의 열정도 대단했다. 돌아서기에 너무도 아쉬운 듯이 서로의 기쁨을 나누었던 2014 년 9번째 음악회가 다음을 약속하며 막을 내렸다.
본 무지개앙상블은 어느덧 13년이란 세월을 통해 수없이 많은 문화 단체에서 공연을 했었고 13년동안 우리를 지도해 주시는 박영달 선생님께 이 지면을 통해 감사드리고 싶다. 그분의 끝임 없는 아이디어와 지도 속에서 우린 크고 작은 성공담을 이야기 할 수 있었고, 음악을 통해 이사회에 작을 빛을 선물 할 수 있는 마음을 배웠다.
가끔은 양노원에서 공연을 해주면서 외로운 노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도하고 아픈 이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마음을 배웠다. 주위에 독일 분들 생일, 결혼식 축하파티에서도 한국을 아름다운 선율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 가 있을 때마다 우린 문화사절단으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
음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서로 보듬어줄수있는 마음이 담긴 문화단체라는 사명감이 우리가 이 단체를 지켜갈수있는 힘이고 자랑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성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아파도 달려와준 단원님들 멀리서도 연습에 참가해준 Bergische klänge 단원님들. 어린 아기를 데리고 끝까지 밀어준 피아노 반주 김 예인님, 첼로 바이올린: 조민석, 박진수군 한국에서 오신 예인이 어머님 Solo 찬조출연 조아라님, 이윤정 이미경님 본 앙상블의 한 가족이 되어 함께 연주할 수 있었던 추억 오래오래 기억하시기를 빈다. (기사제공: 본 무지개앙상불)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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