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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12.02 07:17
프랑크푸르트 배정숙 작가-창작동화 와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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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배정숙 작가-창작동화 와 시집 출간 세계한인작가협회 독일지회장인 아동문학가 배정숙작가가 창작동화 <판지야~ 판지야> 재독어린이들의 그림을 바탕으로 지은 동시집 <해님은 요술쟁이> 동화가도 기행 <동화 찾아 4900리> 등 총 3권의 책을 한국에서 출간하고 지난 11월11일 서울 신촌의 퀸즈 오스티엘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현재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단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배정숙 작가는 1974년 파독 간호사로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게 됐으며, 2009년 문학미디어에 시로 등단했다.
2010년 동서문학상에는 동시로 입상했으며, 2011년 문학의식 신인문학상은 동화로 받았다. 2011년 제41회 통일문예제전에는 수필로 입상했으며, 2012년 새누리당 주최 재외동포수필 공모전에서도 우수상등을 차지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지난 6월에는 대구에서 열린 전국 환경노래 경연대회 노랫말부문에서 은상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시, 동시, 동화, 수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온 배 작가는 특히 동화와 동시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동화책 <판지야~ 판지야>는 작가가 15년간 함께 산 반려견 ‘판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판지가 차에 치일 뻔한 주인을 구하고 대신 죽었을 때 판지의 이야기를 세상 사람들에게 꼭 알리겠다고 약속했고, 12년 만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배 작가는 “온 가족이 함께, 특히 애견을 기르는 분들이 많이 읽어주기 바란다”며 “애견의 마음을 알아채고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시집 <해님은 요술쟁이>도 특별한 책이다. 해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에서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회장. 김영식)가 재외동포재단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재독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지난 3년간 입상한 작품들 중 50장을 선정해 쓴 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이다. 배 작가는 “꿈과 소망을 그린 아이들의 작품을 보며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옮겨 적은 시집” 이라고 소개했다.
<동화 찾아 4900리>는 국내 문예지에 2년간 연재해왔던 글을 주위의 권유로 다시 정리하여 출간한 책으로 세계적인 명작동화를 남긴 그림 형제의 자취를 따라가는 독일의 동화가도 기행문이다. 배 작가는 남편과 귀여운 강아지 왕콩이와 함께 3주 동안 장장 1,980km의 거리를 누비며 그림 형제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했다. 30곳의 동화마을을 돌아보고 독일동화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창작 배경을 작가 자신이 찍은 사진과 글로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배 작가는 “출발할 때 0으로 해놓았던 계기판이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고 보니 1,980km였다. 우리나라 도량형법으로 해서 ‘리’로 계산하면 4,900리가 넘는 거리” 라며 “시골 구석구석까지 누비며 묵묵히 운전을 대신해준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종상(아동문학가) 문학신문 주필은 “민족과 문화가 다른 세계 속에 살면서도 우리 고유의 생활정서와 빼어난 전통문화를 기리기 위해 훌륭한 동시와 동화를 쓰고, 기행수필에도 놀라운 필력을 보이고 있다”며 “독일에서 자라고 있는 교포자녀 교육을 위해서도 배 작가는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동시와 동화를 써서 읽게 하는 일은 물론이고, 그림과 글쓰기를 가르치며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려주고 조국의 사랑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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