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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01:16
독일, 출생률은 높아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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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생률은 높아졌으나… 독일에 출생률이 조금 다시 높았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출생한 신생아의 수는 그 전년도와 비교해 약 8500명이 더 많다. 하지만, 첫아이를 출산하는 여성들의 연령층은 점점 더 늦어지는 추세이다.
(사진출처: handelsblatt.com) 지난 8일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독일의 출산률 증가를 보도한 독일의 주요언론들에 의하면, 작년한해 독일에서 출생한 신생아의 수는 총 68만 2069명으로 그 전년도와 비교해 약 8500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독일의 출산률은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2년 태어난 신생아의 수는 67만 3544명이였으며,
2011년 태어난 신생아의 수는 66만 2685명이였다. 하지만, 2005년 이래 해년 신생아의 수는 66만 5000명에서 68만 5000명 사이로, 지난 10년간 큰 의미를 둘만한 출생률 증가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3년 여성 한명당 출산하는 자녀의 평균수는 1.41명, 2012년에는 1.40명으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첫아이를 출산하는 여성의 연령층은 점점 더 늦어지는 모습이다. 작년한해 초산을 경험하는 여성의 평균나이는 29세로, 2009년도 자료와 비교해 평균적으로 나이가 반년이 더 많아졌다. 하지만, 40세 이상의 나이에 첫아이를 출산하는 여성의 비율은 3%에 그친 모습이다. 둘째아이를 출산하는 여성의 절반은 첫아이 출산후 평균 3.3년이 지나고 두번째 자녀를 출산하는 모습으로 지난 몇년간 꾸준히 같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2년간 연속적으로 신생아 출생수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무엇보다 독일의 문제점은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줄어왔던 출생률이 사망률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것에 있다. 2013년 출생한 신생아의 수는 총 68만 2069명인 반면, 사망자의 수는 총 89만 3825명이다. 독일은 지난 1970년대 중반 처음으로 인구감소 현상을 보였으며, 그 이래로 해년마다 꾸준히 약 20만명 이상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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