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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12.16 23:53
러시아, 신용부도 위험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조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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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용부도 위험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조에 달해 러시아 경제가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수준으로 급락하고,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신용부도 위험도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이 발생할 경우, 실물 부문에서는 유럽의 대러 수출 감소가 유럽 경기 부진으로 이어져 유럽 경제에 파급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금 같은 유가 급락세는 세계 경기 하강의 전조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가 폭락세가 단순히 미국의 셰일석유 등 석유공급 증가만이 아닌 세계 경기 하강의 전조라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요가 늘지 않고 있는데다 소비여력이 생긴 소비자들이 낮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속에 소비를 미루고 있다. 오일머니도, 소비도 실종됐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 내년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러시아와 베네수엘라의 사회불안과 금융위기,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러시아(사진)와 베네수엘라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가격은 폭등했고, 유가는 폭락세를 이어갔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재정수입는 원유 수출에 약 50%를 의존하고 있어 국제유가 하락으로 재정수지 악화가 예상된다. 2015년 연간 국제유가가 60달러 및 30달러까지 하락하면 러시아의 2015년 재정수지는 각각 1,160억 달러(GDP 대비 △5.5%p) 및 2,050억 달러(GDP 대비 △9.8%p)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무역수지는 러시아 총수출의 67%가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유가 하락으로 무역수지 악화가 예상된다. 2015년 연간 국제유가가 60달러 및 30달러까지 하락하면 러시아의 2015년 무역수지는 각각 1,470억 달러 및 2,600억 달러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외채무의 경우 금융불안이 고조되면서 러시아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비중이 급증하고 있으며, 경제제재로 외채상환 압력마저 가중되고 있다. 러시아가 2015년에 상환해야 할 대외 채무 규모는 총 1,583억 달러이다. 게다가 금융불안 고조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규모가 급증하여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유출 증가폭을 나타낼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액은 약 2,12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러시아의 외환보유고도 금융 불안과 함께 급감해 2013년 12월 말 5,165억 달러였으나 2014년 11월말에는 4,189억달러로 1년 만에 약 1,000억 달러 가량 급감했다. 외환보유고는 향후 환율 개입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5년 경상거래, 대외채무, 외국인자금 유출 등 러시아의 외환위기 대응에 필요한 유동성 규모는 약 4,40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현재 외환보유액 4,189억달러보다 크기때문에 러시아의 경제 위기 발생 우려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보고서는 "2015년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시 러시아의 대응 능력은 취약하며, 향후 제2의 모라토리엄 발생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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