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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4.12.17 01:39
세계인권선언일, 유럽 국회의사당 앞에서 북한 인권실황 사진전 개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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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일, 유럽 국회의사당 앞에서 북한 인권실황 사진전 개최해 1948년 "세계 인권선언"이 채택된 이후, 2014년 세계 인권기념일인 12월10일을 전후로 북한의 인권유린 실황을 알리는 많은 행사가 세계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2005년부터 UN 총회에 상정된 북한인권 결의안과 함께 북한 인권 유린의 심각성을 깨달은 국가들은 매년 꾸준히 늘었고 2012년에 북한 인권 결의안은 UN에서합의로 통과되었다. 북한 내부의 너무나 오래된, 많은 인권유린의 예는 그로 인해 세계 각국으로 탈북하는 북한 동포의 인권이 현대사회에서 특히 중국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실황으로 번지고 있다. 오스트리아에 본부를 두고있는 유럽 안보협력기구내 인신매매 방지 조정국 대변인은 지난 10월 18일 'E.U. Anti Trafficking Day 인신매매 방지의날' 에 중국으로 탈북하는 북한난민들의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유럽연합 국민들의 피해와 똑같이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에 의하면 북한 여성은 중국에서 한국 돈 50만 원으로 팔린다고 한다. 캐나다정부는 지난 9월28일 "북한 인권의 날"을 지정했고, 올해 유엔 총회 제3 위원회는 유럽연합의 꾸준한 결의안 상정과 제정으로 60여 국가가 공동 발의하여, 지난달 11월 18일 투표에 부친 결과,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로 발표되어 북한의 인권유린 가해자들을 국제형사 재판소 (ICC)에 남기게 할 것으로 채택됐다. 12월12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 국회 청사 앞에서 진행된 이 전시회는 사실 사전에 이미 경찰의 허가가 거절된 가운데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비와 바람이 세게 몰아치는 기상 조건에서도 참가자들은 넘어질듯한 사진 받침대를 붙들고 행사를 강행했다. 이 사진전에 벨기에 탈북민 단체인 "재벨기에 조선인 협회" 회원들과 네덜란드 탈북민 단체인 "화란 체류 조선 망명자 협회", 영국 단체인 "재영조선인 협회"와 프랑스 탈북민 단체 대표들, 그리고 한국의 대북풍선 단을 이끌고 있는 이민복 대표, 남북청년들의 모임인 '나우'의 탈북장애인 지성화 대표, 탈북민들의 애환을 담은 영화 "48m"의 민백두 감독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유럽 탈북민 단체 총연합체인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은 유럽을 상징하는 EU 국회 청사 앞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계기를 "유럽 북한자유주간"을 통해 EU 회원국들이 북한인권유린의 참상을 보다 정확하고 진실하게 알게 하고, 특히 12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인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최고 지도부를 ICC 국제형사 재판소에 제소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유럽의회 앞 광장 사진 전시회는 유럽연합지도자들뿐 아니라 지나가는 거리 행인들의 관심도 집중시켰고 참가자들은 사진전시 후에도 북한인권유린의 참상이 담긴 영어로 된 책자들을 나눠주며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북한정권의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재유럽 조선인총연합회와 국제 탈북민 연대를 이끌고 있는 김주일 사무총장은 유로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반세기 이상 북한 정권이 그 어떤 외부세계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북핵’이 아니라 외부와의 단절 속에서 수령절대주의에 세뇌전략으로 훈련된 북한주민 이다"라며, 가족이 굶어 죽으면서도 독재자에게 충성하는 국민이 외부의 적이 뭐가 그리 무섭겠냐" 라고 말하면서, 통일의 대상은 북한 정권이 아니라 북한 국민"이라는것 을 강조한다. 그러면 북한 주민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전략 은 무엇일까 ? 이번 북한 인권 참상 사진전시에 동참한 한국에서 온 이민복 대북풍선 단장의 탈북 동기가 답인 것 같다. 이민복 단장은 북한 남포농업 대학에서 그 당시 제일 젊은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같은 옥수수 씨앗을 뿌렸는데도 같은 씨앗 으로 재배한 중국농촌의 옥수수와 비교할 때 질도 수확도 너무 낮은 이유를 연구하던 중 단 한 가지 다른 점을 알았다. 중국의 옥수수재배는 개인농장의 수확이었고 북한의 재배는 공동농장의 수확결과였다 라는것을 알게 되어 그는 옥수수재배를 일부 북한 농민들에게 개인농이라 생각하고 재배를 시킨 결과 수확은 5배가 되었고, 그 당시 30대였던 그는 이 연구결과를 북한 정부에게 알렸다. 이씨의 연구는 나라를 도우려는 연구원의 결과라기보다 정치성이 있다는 결정으로 받아들여져 오히려 반국가 행동으로 결정되어 더는 진행할 수 없었다. 이 씨는 그의 연구계획이 단절되었어도 일본과 미국을 물리치고 지상의 낙원을 만든 수령이나 북한지도자들을 의심하지 않았다 한다. 자신을 순수한 빨갱이였었다고 말하는 이민복 씨는 어느 날 대북삐라를 보고 여태까지 믿고 있던 북한 정부체제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탈북하게 되었다 한다. 현재 이민복 단장은 대북전단 삐라를 보내는 것으로 "북한동포 직접돕기운동"을 하고 있다. 평화롭고 대박이 되고자하는 한반도의 통일은 그 방법으로 북한국민들이 스스로 각성하게 되어 사진전시를 하고 있는 이들처럼 자유로운 탈북민이 되는 그날 가능할 것이다. 통일은 언제쯤 온다고 생각하세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주일씨는 "우리가 당면한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인 시대적 운명이며 단지 잘 살기 위해 통일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지구촌에서 우리 한민족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숙원이다." 라고 강조했다.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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