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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철공소 골목 사람들,‘쇳덩어리를 예술작품으로’,


우리나라 철공소 집적지인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못만드는 게 없는’ 곳으로 쇠를 깎고 녹여 제조업의 부품과 소재를 만드는 철공소가 모여 있어 ‘뿌리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977-문화 2 사진 1.jpg



서울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경제발전의 태동기인 1960년대 문을 열기 시작해 국내 산업발전과 궤를 같이해오면서 지금도 1700여개의 철공소가 산업 핵심부품들을 생산하면서 제조업 생태계에서 없어선 안 될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1970~1980년대까지 절정을 누렸으나 제조업 활황의 날개가 꺾이면서 이곳 철공소 골목은 본격적인 쇠락의 길로 접어드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빈 철공소에 예술인들이 모이면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 꿈을 가진 청년 예술가들이 문래동에 모여 예술촌을 형성한 것이다. 임대료로 저렴한 곳을 찾던 예술가들의 눈에 문래동은 젊은 예술가들에게 적합한 공간이었다.

977-문화 2 사진 2.jpg


예술인들이 활동하면서 일대의 풍경도 변했다. 철공소 골목에 예술가들의 갤러리와 카페가 들어서고 그들이 만든 벤치, 간판 등 설치미술 작품들을 이곳에서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현재 250여명의 예술인들이 철공소 골목에서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이 곳에는 회화·조각·영상·연극·마임·거리 퍼포먼스 등에서 창의적인 변화를 지속하면서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이 주체적으로 문래동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래동은 상생의 공간이다. 개인의 작업 뿐만이 아니라 함께 협업하고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다. 문래동 예술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스스럼 없이 모여 이웃사촌처럼 지낸다.

977-문화 2 사진 3.jpg


창작과 지역의 발전을 꿈꾸는 문래 예술촌 작가들의 모임인 ‘보노보C’는 문화예술로 평화적이고 조화로운 도시를 꿈꾸며 문래 예술창작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문화단체로 영등포 문래동 지역을 중심으로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공공예술과 문화예술교육 등에 참여해 지역과 조화로운 삶을 도모하는 지역공동체 네트워크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이소주 ‘보노보C’ 대표는 “20~30대 젊은 예술가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창의력은 무궁무진한데 이것들을 제대로 연결해주는 인프라와 네트워크는 부족하거든요. 지역의 건강한 이익을 도모하고 예술가들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같은 공동체를 꾸리게 됐어요.”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 도심 안에서 ‘철’이라는 형태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지역적 특징이 흥미로웠어요. 또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작업공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데 문래동 철공소 골목 일대의 건물들은 임대료도 싸고 입주하기도 수월했거든요.

작업공간을 꾸릴 당시만 하더라도 척박한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예술가들이 많이 모이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라고 덧붙였다.

문래3가 일대를 중심으로 임대로가 저렴한 빈 공장에 예술인들이 대거 입주하기 시작, 2014년 기준 약 250명의 예술인들이 활동하는 문래 예술촌. 제조업과 IT·문화의 융합으로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 곳에 지난달 21일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확대이전 개소식이 열렸다. 

최고의 기술을 가진 문래 상공인들과 예술인들의 감각이 접목이 된 제작물을 독려하고 소상공인의 활로개척, 법률자문 등을 지원하는 등 문래동에 대한 ‘창조경제’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10여 년 전부터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자리잡고 추운 겨울에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예술가들의 활동으로 문래동 예술촌의 열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꿈꾸며 이 곳에 새로운 창조의 색을 입히는 예술가들의 움직임이 창조경제의 원동력이 되리라 기대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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