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율법은 지킬 수 없는 법입니다.

율법은 인간이 지킬 수 없는 하나님의 법

율법은 인간이 지킬 수 있는 법이 아닙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이미 유대인들 앞에서 직접적으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요 7:19)
  실제로 인간 중에 율법을 지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대로 율법은 완전하신 하나님만이 지킬 수 있는 하나님의 법이기에, 불완전한 인간은 지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인간의 법을 돼지나 개 등 짐승들이 지킬 수 없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율법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썼는데, 이는 율법을 하나님의 기준으로 대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기준으로 대했기 때문입니다. 즉,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은, 실제로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지키는 것이고,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 역시 실제로 간음을 하지 않으면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는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의 법들과 같은 기준으로 율법을 대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기준은 표면적인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의 율법

오랫동안 유대인들은 인간의 기준에 의해 율법을 대했는데, 예수 그리스도는 최초로 하나님의 기준에 의해 율법을 소개하셨습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1, 22)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요일 3:15)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7)
  다시 말해 하나님은 마음으로 미워하는 것도 살인이며, 음욕을 품는 것도 간음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행위가 아닌 마음으로 율법을 지키고 있느냐를 보시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에 어떤 법도 요구하지 않는 기준입니다. 이러한 율법의 기준을 처음 들은 유대인들은 아래와 같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래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마 7:28, 29)
  위의 말씀을 통해 유대인들이 배운 율법은 행위에 입각한 인간의 기준에 의해 변질된 율법이었지, 하나님의 기준에 의한 참된 율법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하나님의 기준에 의해 율법을 지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어떻게 누굴 미워하거나 탐심이나 음욕을 품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단 말입니까? 이는 인간의 성품으로는 결코 지킬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성품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인간의 성품이 없는 짐승이 인간의 법을 지킬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성품이 없는 인간은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인간의 법은 인간의 성품을 가져야 지킬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의 성품을 가져야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이 율법을 지킬 수 없는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율법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법이기에 지키려면 부분적으로가 아닌, 완전히 지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 2:10)
  위의 말씀처럼, 율법은 단 한 가지라도 어기면 모두 어긴 것과 같습니다. 위와 같이 인간의 마음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단 한 번도 율법을 어기지 않고 지킨다는 것 역시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결코 율법을 지킬 수 없기에 율법 아래 있으면 무서운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율법의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말씀은 시리즈로 www.londongoodnews.com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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