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토보악발이란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먹던 것을 맽어내고 머리를 틀어쥠'이란 뜻인데 이는 군주가 현인을 얻기에 전력하...

by 한인신문  /  on Apr 27, 2010 20:28
extra_vars1 : ||||||||||||||||||||| 
extra_vars2 : ||||||||||||||||||||||||||||||||||||||||||||||||||||||||||||||||||||||||||||||||| 
토보악발이란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먹던 것을 맽어내고 머리를 틀어쥠'이란 뜻인데 이는 군주가 현인을 얻기에 전력하는 모습을 형용하는 것으로 오늘날에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급히 나와 다른 중요한 일을 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이 고사성어에는 이런 일화가 있다.
은(殷)의 포악한 주(紂) 임금을 물리치고 주(周) 왕조를 연 무왕(武王)이라는 왕이 있었다. 그는 수년 만에 병으로 죽고, 그 뒤를 이어 태자 송(誦)이 제위에 올랐으니 이가 곧 성왕이었다.
그런데 성왕(成王)은 아직 어렸고 천하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였다. 그래서 삼촌인 '주공 단'이 섭정으로 나라의 일들을 처리했다. 그런데 주공의 아우인 관숙과 채숙이 주왕의 아들 무경과 손을 잡고 반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들은 실패하고 말았다. 이들을 평정하고 나서 주공은 성왕의 친정을 선포하고 자기는 성왕의 신하요 스승으로서 관제를 정하고 예악을 일으켜 주 왕조의 기반을 굳혔다. 얼마든지 자기가 왕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기를 신하로 낮추고 주 왕조의 기반을 다지는 데에 자기를 바친 것이다. 한 마디로 대단한 능력과 지혜를 겸비한 위대한 인물이다. 이 주공이 한번은 큰 일을 맡고 자기를 떠나는 아들 백금을 훈계한 말이 '토포악발'이라는 고사성어로 아직 전해져내려온다.
'나는 한 번 씻을 때 세 번 머리를 쥐고, 한 번 먹을 때 세 번 음식을 뱉어내면서까지 천하의 현인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주공은, 손님이 찾아왔을 때, 머리를 감던 중이라면 물이 떨어지는 머리를 틀어쥐고라도 급히 마중을 하고, 밥을 먹던 중이라면 입 속의 음식을 뱉어내고서라도 급히 나왔다는 것이다. 이는 무릇 나라를 다스리려는 자는 이같이 현인 얻기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훈계였다. 주고이 아들에게 한 이 훈계를 들어보면 그가 어떤 마음 자세로 인생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고, 주위에 사람이 모이고 큰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를 알 수 있다. 왕만한 권세와 지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뭐가 아쉽고 누구 앞에 꿀릴 것인가?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을 것같은데 사람을 얻기 위해 그는 머리를 감고 있다가도 머리카락을 감싸 쥐고 뛰어나가고 음식을 먹다가도 음식을뱉어내고 뛰어 나갔다. 이는 무릇 나라를 다스리려는 자는 이같이 현인 얻기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인데 우리 개인의 인생에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참으로 소중한 일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해 잃는 것이 너무나 많은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자가 지혜롭고 복된 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Eknews-강운학 목사의 칼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90 한인신문 - 쉬운신앙이야기 23. 죄인은 마귀의 자녀입니다. 한인신문 09/07/21 22:33 1280
189 암행어사와 거지 - 2006. 2.12 강운학 목사 06/06/17 07:15 1282
188 공황과 스프링버그 - 2006. 6. 3 강운학 목사 06/06/17 07:34 1283
187 젊은이와 장교 한인신문 08/07/08 17:24 1283
186 행복의 비결 - 7월 7일 eknews 06/07/11 19:08 1284
185 한인신문 - 쉬운신앙이야기 18. 범죄를 만드는 진범이 있습니다. 한인신문 09/06/02 04:05 1284
184 한인신문 - 쉬운 신앙이야기 15. 하나님과 다른 마음이 타락의 근원입니다. 한인신문 09/05/14 19:35 1287
183 의심암귀(疑心暗鬼) 한인신문 09/04/27 18:17 1289
182 노인과 불량 청년들 - 2005. 9.16 강운학 목사 06/06/17 06:08 1291
181 한인신문 - 쉬운신앙이야기 34. 율법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한인신문 09/10/14 15:46 1294
180 갑부의 아들의 죽음 - 7월 14일 유로저널 06/07/11 19:11 1302
179 인현왕후 한인신문 09/09/08 17:00 1305
178 지혜로운 판결 - 2006. 1. 22 강운학 목사 06/06/17 07:08 1306
177 진정한 효도 한인신문 10/02/09 21:14 1316
176 한인신문 - 쉬운신앙이야기 41. 하나님의 본심은 은혜의 법입니다. 한인신문 09/11/29 22:17 1320
175 소망의 목소리들 강운학 목사 06/12/06 01:25 1320
174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조건 한인신문 09/07/28 02:40 1327
173 찰리의 꿈 강운학 목사 06/11/22 20:58 1328
172 한인신문 - 쉬운신앙이야기 35. 율법은 몽학선생과 같습니다. 한인신문 09/10/21 21:45 1329
171 한인신문 - 쉬운신앙이야기 21. 죄인은 하나님과 분리된 사람입니다. 한인신문 09/06/27 03:18 1342
Board Search
6 7 8 9 10 11 12 13 14 1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