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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코 해외 자원봉사단원인 한 여학생은 아프리카에 갔는데, 함께 자던 아프리카 여학생들이 자기를 끌어안고 잤다고 한다. 그...
by 한인신문 / on Aug 10, 2010 00:25
굿뉴스코 해외 자원봉사단원인 한 여학생은 아프리카에 갔는데, 함께 자던 아프리카 여학생들이 자기를 끌어안고 잤다고 한다. 그것이 너무 싫어서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그 학생들이 "여기는 말라리아 모기가 많아. 우리는 그 모기에 물려도 견딜 수 있는데, 너는 말라리아에 걸리면 무척 힘들 거야. 그래서 말라리아 모기가 널 물지 못하게 하려고 안고 자는 거야."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여학생은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마음이 들면서,자기밖에 모르던 마음을 버렸다고 한다. 또 한 학생은 말라리아에 걸렸는데, 아프리카 친구들이 돈을 모아서 아프리카 사람들의 석 달치 월급이 되는 병원비를 내주었다고 한다. 그곳에서는 말라리아에 걸려도 약값 몇 백 원이 없어서 버티다가 죽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다. 그런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그 학생도 아프리카 사람들을 향하여 온 마음을 다 열게 되었다. 굿뉴스코 단원으로 해외에 다녀오면 자기밖에 모르던 학생들이 남을 사랑하게 되고 남을 위해 살게 된다. 그들 마음이 살아 있고 삶에 힘이 있고 밝은 것을 보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사람이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다 보면 위축되고 폐쇄된다. 정신병자들은 다른 사람과 마음을 통하지 않고 자기 속에 빠져 있다가 병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록 정신병자는 아닐지라도, 마음을 닫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정신병자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 많다. 그처럼 정신이 약했던 학생들이 아프리카나 동남아 등 환경이 어려운 나라에 가서 그곳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굉장히 놀랍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만을 위해 살 때 마음이 황폐해진다 남을 위해 사는 삶이 정말 중요하다. 정신병자들은 대부분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정신병에 걸리지 않는다. 남을 위해 사는 삶이 손해인 것 같지만, 그런 사람은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좁은 땅에서 같은 민족이 같은 말을 쓰고 살기 때문에 자연히 다른 사람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산다. 그러한 경쟁심 속에서 자신만을 위해 살다 보면 남을 위하는 마음이 없어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왕따'라는 것이 생기고, 사람들의 마음이 황폐해지고 서서히 죽어간다. 하지만 남을 위해 살 때 행복하다 남녀가 사랑하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이웃이 서로 사랑하고... 그렇게 살 때 겉으로는 손해를 보는 것 같으나 열 배, 백 배, 천 배, 만 배의 복을 받게 된다. 우리에게 손재주도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물건들도 필요하다. 그러한 것들은 머리에 쌓아 두고 집안에 쌓아 둘 수 있는 것들이다. 그렇지만 우리 마음에 쌓아둘 수 있는 것이 가장 귀한 보배다. 남을 위해 밥 한 끼를 굶을 수 있고, 남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기꺼이 손해를 볼 수 있을 때 행복을 느끼는 마음을 가진 사람,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을 뿐 아니라 인생 자체도 피폐해지지 않고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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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news-강운학 목사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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