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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프랑수아 올랑드와 마뉴엘 발스 지지도 급격히 상승



lemonde.jpg
사진출처: AFP전재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 이후, 프랑수아 올랑드와 마뉴엘 발스의 대중 지지도가 급격한 상승을 기록했다. BVA, Odoxa, CSA, Ifop 그리고 Ipsos등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하면, 이 같은 지지도의 상승은 올랑드와 발스의 테러에 대한 신속한 조치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월요일(19일) 프랑스 대중 주간지 파리마치(Paris Match)를 위해 실시된 Ifop의 설문조사에서는, 올랑드가 이 기간 동안만 최소 21%의 지지도가 상승 하였고, 그의 지지도가 40%선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보고 하였다. 마뉴엘 발스는 같은 기간 동안 17%가 상승하여, 61%의 지지도를 기록하였다. 

Ifop의 부소장인 프레데릭 다비(Frédéric Dabi)는 자사가 1958년 이래 여론조사를 실시해온 이후 정치권에서 이같이 지지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며 이는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일하게 유사한 사례로 걸프전 당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지지도가 19% 상승한 것을 꼽았다. 

올랑드의 지지도 상승은 테러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큰 요인이되었지만, 경제, 사회 문제에서도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데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Ifop는 지난 한달동안 올랑드가 프랑스의 국익을 위한 외교부문에서 13%, 경제부문에서 7%, 그리고 테러기간의 신속하고 진실된 행보에 의해 12%의 신뢰도를 이끌어 냈다고 보고했다. 

올랑드의 재임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23%가 긍정적으로 대답하였다. 테러 사건 이전에는 14%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발스는 61%의 지지를 받으며, 국무총리 부임이후 자신의 역대 최고의 지지도를 기록하게 되었다. 2014년 4월 국무총리로 임명될 당시 그는 58%의 지지도를 얻었으나 최근에는  44%까지 지지도가 하락했었다.

발스가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71%(15%상승)가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설문자의 42%(13%상승)는 그가 프랑스를 위기에서 탈출하게 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올랑드와 발스의 긍정적인 지지도가 계속해서 유지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정치학자인 토마스 귀놀레는 " 적어도 그들에 대한 중상과 비방은 이제 사라지게 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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