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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0 18:16
칸느 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코엔 형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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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느 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코엔 형제 위촉
사진출처: L'Express전재 올해 칸느 영화제 심사위원장에 미국감독인 조엘(60)과 에단(57) 코엔 형제가 위촉되었다. 코엔형제는 1991년에 칸느 영화제에서 바톤 핑크 (Barton Fink, 1991)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외 1996년의 파고(Fargo)와 2001년의 더 바버(The Barber)로 연출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2013년에는 인사이드 르윈(Inside Llewyn Davis)으로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을 받기도 했다. 칸느에서 심사위원장에 한명이 아닌 두명이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조지클루니와 조쉬 브롤린, 스칼렛 요한슨 등과 함께 새로운 장편영화 '황제 폐하 만세(Hail Caesar)를 준비중인 코엔형제는 "다시 칸느로 돌아오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들은 "칸느는 우리가 영화를 시작한 초창기부터 우리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쳐왔다. 그런데 이번에 칸느에서 심사위원에까지 위촉되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칸느 조직위원회는 "2015년인 올해가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영화가 탄생하게 된지 120년이 되는 해"라고 밝히며, "코엔 형제를 통해서 이번 축제가 더욱 의미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칸느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는 "코엔형제는 세계에 대한 자신들만의 독특한 시선과, 대중성, 유머를 두루 갖추며 작가영화를 구현해 내었으며, (따라서)그들의 영화를 보는 관점 또한 매우 아름답다"라고 심사위원장 선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칸느 영화제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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