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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2.10 08:55
재독한인총연합회 중부 B지역 제1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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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중부 B지역 제1차 회의
재독한인총연합회 중부 B지역(회장: 배근삼) 제1차 회의가 2월1일 금수정(대표: 이한철)에서 14시부터 열렸다. 국성환 쾰른한인회장, 배근삼 묀헨글라드바흐 한인회장, 이양자 레버쿠젠한인회장, 고창원 뒤셀도르프 한인회장, 이한철 라팅엔 한인회장, 김연숙 아헨한인회 수석부회장이 함께한 이날 회의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배근삼 회장은 그 동안 준비한 주소록과 지난 해 12월30일에 가졌던 모임에 대한 회의록도 배부했다. 배 회장은 연간계획을 세우기 위해 서둘러 모임을 주선하게 되었다며, 안건으로 B지역 임원 선출과 B지역 활성화 방안과, 기타 사항 순으로 안건 토의 사항을 밝혔다. 국성환 회장은 그 동안 침체된 크레펠트 한인회와 본 한인회를 우려하며, B지역 활성화에 모두가 힘을 기울여 주기를 희망했다. 우선 임원으로 부회장에 고창원, 국성환 회장을 선출했고, 재무 이양자 회장, 감사에 이한철 회장과 김연숙 아헨한인회 수석부회장, 총무는 묀헨글라드바흐 한인회에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배 회장이 총연합회에서 발표한 2015년 연간계획을 다시 한번 발표하자, 이양자 회장은 8.15광복절 행사 준비에 따른 부담감을 토로했고, 배근삼 회장은 종전의 체육행사를 한인회 대항 운동회로 전환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내어놓았다. 국성환 회장은 광복절 행사는 지방한인회가 우선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감사장 수여 대상자 역시 한인회 우선으로 선정해야 함을 강조했다. 복권 상품 역시 큰 상품보다는 작은 상품으로 준비해 참석자 모두에게 골고루 분배 되기를 희망했고, 잠시 자리에 함께한 김석중 재독대한배구협회 회장의 중부지역 교민초청 친선배구대회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오는 4월18일로 예정된 교민초청 친선배구 대회는 중부지역 한인회장단 협의회 주최로 열리게 되며, 재독대한배구협회가 주관하게 된다. 배구대회 활성화를 위해 중부지역협의회가 적극 후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김석중 회장은 배구 대회 개최 목적으로 "교민들의 단합과 친목, 2세 참여로 세대교체, 2세들을 위한 일자리 알선"등을 손꼽았다.
고창원 회장은 오는 2월16일로 예정된 뒤셀도르프 카니발 행사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으며, 오는 14일 파독광부회관에서 1차 준비 모임을 갖을 예정임"을 설명했다. 또한 2월14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감사 서한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며, 파독 50주년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임도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회장들은 중앙단체와의 정보공유가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했으며, 고창원 회장은 파세연과 글뤽아우프회 한독간호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광부, 간호사 독거노인 돕기 행사에 각 한인회에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해 마다 각 한인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송년행사와 신년행사가 늘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진부하다며, 2015년도 행사 부터는 한인회들이 연합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해보자는 안건이 제시 되었다. 참석한 한인회장들은 안건에 동의는 하지만 실제적인 방법론에서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 조심스러운 의견이 제시되었고, 우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점점 안정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으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4월까지는 모든 문제가 결정 되어야 하며, 각 한인회의 의견을 물은 후 4월 초에 다시 만나 최종적으로 의견을 모으기로 매듭을 지었다. 국성환 회장은 작은 일부터 공감대를 형성해 결집력을 통해 조금씩 전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양자 회장의 회의록 낭독과 함께 회의를 마무리 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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