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6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MB회고록통해 방어한 자원외교, 국조에서 진실 밝혀야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발간으로 정가가 시끄럽다.
회고록 자체만 놓고 보면 이렇다하게 평가할 것은 없다. 자화자찬이고 변명일색이라는 세간의 평가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회고록이 풍부한 교양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거나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혀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경우도 거의 없다. 다만 이 전 대통령도 정치인이고,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정도 '표현의 자유' 를 인정하지 못할 까닭도 없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자원외교를 극구 방어한 탓에, 외려 이번 자원외교 국조가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자원 외교로 전망되는 총 회수율이 114.8%로 노무현 정부의 12.1%보다 높다고 자평했다. 숫자에 대한 신뢰성도 문제고, 같은 책에서 어떨 때는 지금 성과를 기대하면 안된다고 했다가 다른 곳에서는 이미 많은 성과가 있다고 했으니 좀 어리둥절하다.

정치권은 이미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를 결정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비롯해 증인 선정 등을 조율하는 등 국정조사특위가 가동돼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미 감사원은 지난달 자원외교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정권의 자원외교는 부실 투성이다.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2009년 개나다의 하베스트사 인수당시, 실제 가치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전 사장은 'NARL'의 부실 사실을 잘 알고 있었는데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인수를 밀어붙였고, 급조된 현지 실사자료를 그대로 받아들여 하베스트사를 시장 가격인 주당 7.31달러보다 훨씬 비싼 주당 10달러에 인수했다.

강 전 사장은 계약 이후 이사회 승인까지 시간이 있었음에도 인수의 적정 여부를 전혀 검토하지 않았으며, 이사회 승인을 위해 실제 협상 내용과 다른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석유공사는 실제 9억4100만 달러 가치로 평가되는 'NARL'을 결국 12억2000만 달러에 매입, 2억7900만 달러(한화 3133억 원)를 비싸게 지불해 손실을 초래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었다.
감사원은 강 전 석유공사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형사 고발한다는 방침이며, 동시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통보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감사원은 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난 2006년 이후 추진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에 대한 투자도 손실을 초래한 사례로 지적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이 사업에서 회계법인 KPMG이 578억여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지적에도, 담당 직원들이 투자타당성을 부풀려 1915억여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이사회에 보고했다.이 결과 합작회사가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부터 5년간 차입금 3350억여원을 대지급해야할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조사 결과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밖에 2011년 9월 칠레의 산토도밍고 동(銅) 광산에 투자하며 광물가격을 실제보다 비싸게 적용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9월 실질가격으로 산정한 순현재가치(1억4100만 달러) 보다 5000만 달러 상당 고가로 인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최근 정치권과 감사원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현 정부의 정치적 기획설, 전 정부와 현 정부의 힘겨루기설 등 많은 뒷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것이다. 당연히 인간의 모든 삶에 정치적 행위가 관련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막대한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자원외교 논란에 대해 최대한 정치적 이유를 걷어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 관점에서 정책결정의 정당성, 손익여부 등을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 이번 국정조사의 결과에 대해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지 않으면서 또다른 한편으로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그것이다. 

983-사설 사진.jp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5 국정감사와 막장드라마, 정치권은 국민을 그만 우롱해라 file 2014.10.08 1758
394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적 공포, 대책 마련이 시급해 2014.10.14 2284
393 또 국가재난급 참사, 정부와 정치권의 무책임감과 심각한 부패가 국가 개조의 대상 file 2014.10.21 2314
392 빚공화국 대한민국, 부채 감축에 적극나서야 한다. 2014.11.02 2249
391 10년 만에 47개국과 FTA 맺는 통상대국 변모에 기대 크다 file 2014.11.11 1592
390 복지논쟁에 대한 불편한 단상,언어 순화부터 해야 file 2014.11.18 1759
389 대한민국 저출산의 늪, 대책 마련에 더 적극 나서야 file 2014.11.25 2566
388 찌라시든 감찰보고서든, 내용의 사실 여부를 밝혀야 한다. file 2014.12.02 1966
387 땅콩과 비행기, 그리고 '또라이 같은 분노' file 2014.12.09 2494
386 최근 원유가격 하락과 또다시 재기된 국제 음모론 file 2014.12.16 3186
385 통진당 해산과 민주주의,그리고 헌재의 미래 file 2014.12.25 2593
384 국가 기반시설 보안을 국민 사활이 걸린 문제로 인식해야 file 2015.01.11 2228
383 국민 민심에 메아리없는 대통령의 기자회견 file 2015.01.13 2105
382 지금이 보육정책의 틀을 바꿀 황금시간이다. file 2015.01.20 2171
381 고환율과 세금으로 대기업 살리고 서민 죽이는 서민증세는 규탄되어야 file 2015.01.27 2232
380 각종 정책 헛발질대신 제대로된 노동정책에 심혈을 기울여야 file 2015.02.03 1862
» MB회고록통해 방어한 자원외교, 국조에서 진실 밝혀야 한다 file 2015.02.10 1694
378 파란만장한 이완구 총리, 내각 주도력 회복에 힘을 쏟아야 file 2015.02.17 1485
377 대한민국 미래 청년들을 위해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해라 file 2015.02.25 1984
376 62년만에 사문화된 간통죄, 성숙한 사회 건설은 국민 몫 file 2015.03.03 1955
Board Pagination ‹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