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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3.03 06:50
독일 남부지역 원로초청 설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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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지역 원로초청 설 잔치 2월 28일(토)17시,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주최하고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에서 주관하는 원로초청 설 잔치가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한국식당 강남에서 열렸다. 해마다 100여명의 원로교민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나누는 설 잔치로 작년에는 중부지역에서 행하였으며 이번 남부지역 설 잔치에는 125명을 초청하였다. 반세기를 독일에서 살아온 1세대 원로들은 오랜 친구를 만나러 일부러 이 자리에 참석 하려고 먼 길을 달려온 원로교민도 있었다.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 박선유 회장은 원로선배님들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는 인사와 함께 덕담을 드리며 여러 선배님들의 수고와 사랑으로 오늘날 재독한인사회가 이만큼 성장해왔음에 감사함을 전했다. 유제헌 총 연합회장은 “파독 역사가 내년이면 52년이 되었습니다. 3년만 살다 가신다고 오신 원로선배님들께서 어느 새 반세기를 넘기며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변함없이 독일한인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이끌어주신 여러 선배님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조촐한 만찬을 준비했으니 많이 드시고 행복과 웃음을 듬뿍 담아가시기를 바랍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기를 부탁했다.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김영훈 총영사는 ‘산출적인 나이는 잊으시고 처음 독일에 오실 때의 젊음으로 지내시라며 모든 행복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니 오늘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잠시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원한다’고 초청된 원로교민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김영훈 총영사는 글륔아우프 고창원 회장, 전 재독간호협회 양희순 회장, 한민족포럼 최완 회장에게 남부지역 375명에게 주는 대통령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깜짝 공연으로 재독교민가수 조남희 씨가 부르는 ‘어머니’, ‘고향역’을 들으며 흥겨워진 원로교민들은 이영창 전 재독총연합회회장의 건배제의로 “재독 3만5천 교민의 행운과 건강과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라고 외치며 맛깔나게 차려놓은 만찬 뷔페로 향했다. 식사가 끝난 후에도 초청원로의 반 이상은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늦게까지 노래와 춤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잡지 못하는 시간을 안타까워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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