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성지현 8개월만에 독일 오픈 우승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24·MG새마을금고)이 지난해 7월 대만오픈 그랑프리골드 대회 이후 8개월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성지현(세계랭킹 4위)은 2일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르에서 끝난 2015 독일오픈 그랑프리 골드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세계 6위)을 만나 2-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지현은 앞서 마린과 2번 만나 모두 졌지만 이번 결승에서 마린에 대한 설욕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대회 결승전 패배도 갚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성지현은 결승에 올랐으나 일본의 다카하시 사야카에게 패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쳤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