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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3.31 05:02
2015 영남인의 밤 –명량 영화 상영, 실큰 놀아 보이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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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영남인의 밤 –명량 영화 상영, 실큰 놀아 보이시더!!!! 재독영남향우회 2015 영남인의 밤 행사가 3월28일 보트롭 市(시)에 있는 벨하임 종합학교 대강당(Welheimer Str. 80, 46238 Bottrop)에서 열렸다. 오후 3시부터 ‘명량’ 영화 상영이 있었으며 해남고구마를 닮은 삶은 고구마가 오는 손님들을 반겼다. 5시30분이 되자 공식행사인 제1부가 임의도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오종철 회장은 인사말을 하기 전 큰 절을 하면서 손님들을 환영하였으며, “우리의 고향은 다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한국사람끼리는 서로 돕고 협조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며, 한 번 웃으면 10년을 산다고 하니 오늘 밤 많이 웃고 제발 건강하시길 희망했다. 격려사는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대독 강진중 부회장)이 해주었다. ‘유럽총연은 그 동안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유럽총연이 전 세계 동포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유럽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과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많은 일들이 진행되었다. 이제는 세계 각 대륙의 총연합회가 우리 유럽총연을 부러운 시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럽총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유럽동포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무두가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포사회를 위하여 노력할 때 여러분은 물론 독일에 거주하는 모든 동포 여러분들이 위상도 올라갈 것이다.’며 깊은 역사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재독영남향우회의 잔치를 축하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의 축사는 박선유 수석부회장이 대신 해주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향이 있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지 연세가 들어가면서 옛날 어린 시절을 생각하고 또 일 년에 한 두 번씩 고향친구들과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 지 모른다. 그 중에 또 이웃을 불러 함께 잔치를 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영남인의 힘이요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영남향우회가 재독한인사회에 여러모로 후원해주고 협조해 준 것을 재독한인총연합회를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 와서 보니 오종철 회장 이하 많은 젊은 임원들이 일하는 걸 봤다. 이것 또한 가슴 뿌듯한 일이다. 재독한인사회의 앞으로의 고민 중에 하나가 1세대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선배들이 가꾸어 놓은 재독한인사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차세대들이 이어받아 잘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이다.
금년은 광복70년, 독일통일 25주년을 맞아 뜻 깊은 한 해이다. 우리가 독일에 살면서 부러운 것은 저들이 국가가 어려울 때는 자기의 당을 생각하지 않고 국민들을 생각하는 모습가운데 통일의 저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좀 더디더라도 우리 생전에 남북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하였다. 이어서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의 축사(대독 김장호 고문)와 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의 축사(대독 김성옥 사무차장)가 이어졌다.
경북 김관용 도지사는 ‘올해는 천년 경북의 신도청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해이다. 아울러 해외동포 정체성 찾기 등 글로벌정책을 발전시켜 해외동포들의 위상도 높여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영남인의 밤 한마당 잔치를 축하했다. 경남 홍준표 도지사는2015년 재독 영남인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340만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고향의 벚꽃처럼 재독영남향우회의 눈부신 발전을 기원했다.
감사패 증정에는 경북도지사 감사패는 김부배(부배여행사 사장, 이종욱 대신 받음), 경북도지사 감사패는 이만기 부회장, 재독영남향우회 감사패는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배근삼 자문위원 대신 받음), 과 강진중(스웨덴 거주, 강남그룹 대표) 씨가 받았다. 산해진미로 차려진 저녁뷔페 시간에는 ‘KBS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 동영상’이 돌아갔다. 제2부 순서 내빈소개 및 노래자랑은 김성옥 사무차장이 진행했다.
특별한 문화행사는 없었지만 노래와 디스코 시간, 경품추첨이 함께 하는 동안 경상도 가스나 와 머스마, 해병대 5인조, 경북 간호학교 가스나 들, 썬그라스 낀 여성이 무대에 올라가 경상도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흥겨운 고향잔치였다. 복권경품으로는 김치 6박스, 생도가니 100인분, 쌀 50포, 라면 20상자, 네비게이션, 그릴기구 세트, 가정용 운동기구, WMF 냄비 세트, 명품 롱샴가방 3개 등과 대형 TV, 항공권 500 유로 2매, 동유럽 5박6일 1 매 등 많은 물건이 있었는데 대형 TV 의 행운은 도문동카페 진달래님 회원이, 항공권 500 유로는 오애순, 박선애 씨가, 동유럽 여행권은 도우미로 참석한 남학생이 받아 주위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재독영남향우회에서는 ‘경상남도 여행 내고향 둘레길’이라는 여행컨셉으로 10월1일부터 5일까지 고향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 오종철 회장. 0176-64757216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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