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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5.05.05 03:47
박인비, LPGA 올시즌 2 승이자 통산 14 승 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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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올시즌 2 승이자 통산 14 승 낚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지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이후 시즌 2승 째를 달성했으며 2013년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 우승 뒤 2년 만에 우승을 탈환하면서. LPGA 통산 14승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4년 연속 ‘멀티플 우승’(2승 이상)의 새 기록도 작성했다.박인비 이전에는 박세리가 2001∼2003년, 신지애가 2008∼2010년에 3시즌 연속 2승 이상씩을 올린 적이 있다. 박인비는 5월3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11번째 대회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노스 텍사스 슛아웃'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자신의 장기인 퍼트와 2주 전 우승을 놓친 쓰라린 경험을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스스로 밝히면서 "지난주 퍼팅감이 좋지 않아 많이 고민했는데 이번 주 연습 라운딩 때부터 퍼터(오딧세이 투볼퍼터)를 교체하면서 변화를 줬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퍼팅감이 많이 돌아왔고 마지막 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한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 "고 밝혔다. 이어 박인비는 "15번 홀을 끝내고 2타 차 선두였을 때 남은 두 홀을 지킬 수 있다면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9번 홀에서 아이언 샷이 좋았고 9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적으로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박인비는 역시 남은 대회 가장 큰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그 외의 나머지 우승이나 타이틀 등은 골프가 잘 됐을 때 따라오는 부상 정도로 생각하며 욕심부리지 않고 싶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0번 홀까지 4타를 줄여 박인비와 공동 선두를 만들었던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은 크리스티 커(37 미국)와 함께 12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렉시 톰슨(20 미국)이 마리아 맥브라이드(스웨덴)과 11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젤라 스탠포드(37 미국)가 10언더파 6위, 줄리 잉스터(54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30 미국), 캐리 웹(40 호주)은 9언더파 공동 7위다. 이일희(26 볼빅)는 8언더파로 10위를 기록했고 김효주(19 롯데)가 7언더파 공동 11위, 장하나(23 BC카드)가 6언더파 공동 13위, 양희영(25)이 5언더파 공동 17위로 뒤를 이었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8 뉴질랜드)와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각 이븐파 공동 41위, 3오버파 공동 48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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