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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5.05.05 16:05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주관 청소년 캠프 디종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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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주관 청소년 캠프 디종에서 열려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이장석)주관의 청소년 캠프가 디종 근교 께티니(Quetigny) 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는 프랑스내 각 한글학교간 협력과 소통을 위해 2005년에 설립되어 프랑스 전역 14개 한글학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글학교 행사와, 교사세미나, 수학경시대회, 청소년 캠프, 평화통일 글짓기 대회, 청소년 꿈 발표제전 등을 활발히 주최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캠프에서는 프랑스 전국에서 모인 88명의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모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익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파리와 스트라스부르, 클레르몽페랑, 리용, 그르노블, 몽펠리에에서 참가하였고, 참가연령은 7세부터 16세까지 다양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K. BOUZIANE, Quetigny 시장 M. BACHELARD, Longvic 시장 J. ALMEIDA, Quetigny 고등학교장 P. MATHIS, 한국어 강의를 열어준 Longvic 중학교장 L. BERTRAND, 농림수산부 부르고뉴 부대표 ASTRUBAL, Quetigny 고등학교 국제관계 부장 M. BERTRAND, Quetigny 고등학교 교감 E. COURTAUD 등 다수의 관계자와 이부련 한국교육원장. 김광룡 영사가 참석하여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석 협회장은 "이번 캠프에서 배운 훌륭한 한국문화를 모두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몸에 배도록 하자"라고 당부하였고, 이부련 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고취하는 기회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답례로 국회의원 Mme K. BOUZIANE는 "프랑스에 14개 한글학교에서 많은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한국인의 자녀로 프랑스 사회의 다양성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들이며 프랑스의 문화 다양성 정책의 방향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예"라고 평가하며 "이 캠프를 통해 미래를 가꾸어 프랑스의 발전, 나아가 전 세계의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나온 M. BACHELARD, Quetigny 시장은 "2014년부터 많아지기 시작한 한국인의 발걸음이 이번 캠프를 통해 지속되어 반갑고 앞으로 프랑스와 한국 간의 문화를 비롯한 관계 증진에 디종 광역도시 Quetigny시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행사가 펼쳐지길 바라며 가까운 시일 내 또 만나자"라고 제안하였다. 이번 행사를 치룬 께티니 고등학교와 디종한글학교는 이미 여러차례의 교류를 진행해온 경험이 있었다. 청소년 캠프는 태권도를 통한 체력단련과 두루주머니 만들기, 민화 그리기, 전래동화 구현, 부채춤, k-pop 댄스, 두루마리 편지 쓰기, 한국 역사 지도책 만들기, 여러 종류의 전통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에게서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월 26일에는 노선주 교장의 안내로 디종시내 관광을 하며 캠프 마지막날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이장섭 협회장은 "두해 동안 예산과 장소 문제등으로 열리지 못했던 청소년 캠프를 다시 개최하게 되어 흡족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학기부터는 모든 행사일정표를 학기초에 전달하여 모든 행사가 미리 준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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