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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03:10
헝가리, 최근 새 흡연 규제 지침 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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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최근 새 흡연 규제 지침 의회 통과 최근 헝가리 의회는 EU집행위가 제정한 새 흡연 규제 지침에 따라 박하, 바닐라 등 향과 색소가 함유된담배는 시중에 유통되지 못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헝가리 현지 일간지 Dailynewshungary.com에 따르면 이 법안은 2020년 5월 20일부터 시행되며 5년 간의 조정기간을 준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을 최초 제정한 EU 산하의 TPD(Tobacco Products Directive)는 청소년의 흡연률을 낮추고 건강을 보호한다는 목표 아래 향과 색소가 들어간 모든 종류의 담배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TPD의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밝히며, 지난 2001년 제정한 답배 갑 앞과 뒷면에 흡연에 따른 질병 사진을 부착하도록 한 시행령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매년 유럽 연합에 있는 70만 명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비용만 250억 유로(한화 약 37조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또한 흡연자들의 약 70%가 18세 이전에 흡연을 최초 경험했으며, 응답자의 94%가 청소년기(만 25세 미만) 이전에 흡연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EU의회는 청소년들의 흡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제기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에 들어가는 멘솔은 담배의 강한 향을 덮어줄 뿐만 아니라, 흡연으로 인한 쾌감을 높이고 담배를 더욱 끊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멘솔 담배를 주로 피는 흡연자들은 니코틴 중독성에서도 같은 연령대의 다른 흡연자들 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폴란드/헝가리 유로저널 인턴기자 강민수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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