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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6.02 05:13
함부르크 각국 영사관 개방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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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각국 영사관 개방의 날
함부르크 주 정부가 주최하는 각국의 주재 영사관 개방의 날 행사를 지난5월 21일 오후6시에서 10시까지 개최 하였다.
매년 총25개국 영사관과 6개 외국 문화기관이 참여하여 자국을 알리는 홍보 행사로 주 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장시정)도 공관을 개방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0여명의 함부르크 시민들이 총영사관을 방문하였다.
입구에 서있는 대형 방문록에 꽉 차게 써있는 관심의 글, 소감들. 민원실에 전시된 한복과 호화스럽고 다양한 전통 의상들이 많은 방문객들에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즉석에서 왕비, 왕 옷을 걸치거나, 새 신부, 신랑 옷을 입고 사진을 찍고 민원실 벽에는 한국 문화소개 동영상 상영과 여러 인쇄물이 홍보에 열을 가해주었다.
중간에 한국 남성4중창 아카펠라의 ‘아리랑’, ‘경복궁타령’이 불러졌는데, 한국인들의 얼과 한이 섞인 노래에 이어 슈베르트의 ‘Die Forelle’, ‘여자보다 더 좋은 것은 없네’ 는 갈채와 감동을 주었다.
많은 방문객 들은 한글 디자인 전시(정소미 디자이너)와 서예 전시를 둘러보고 함양분 선생(서예가)의 지도로 본인의 이름도 써보며 붓글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함부르크 주 정부 재무장관 Dr Peter Tschentscher내외 와 괴차이 녹색당의원이 영사관을 방문하였고 한과 시식과 한국 음료 시음 후 맛있다고 칭찬하며 장시정 총영사가 기념으로 한과를 선물하였다.
밤 10시까지 끊이지 않는 방문객으로 (Lange Nacht der Konsulat) 영사관의 긴 밤 이었다.
장시정 총영사는 ‘요즈음 외교활동은 상대방 정부 사람들만 상대 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반 사람들에게도 다가가는 공공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특히 독일 같은 나라는 여론이 정부를 움직인다고 본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외교가 매우 중요 하다’고 밝혔다.
함부르크 총영사관은 유럽 최초 대한민국 총 영사관으로서 2008년 재 개관하였으며 함부르크, 브레멘, 슐레스비히-홀스타인, 니더작센 4개주을 관할 하고 있다.
이 지역은 5000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강화, 통상확대, 투자 유치, 기술이전 및 협력지원등과 문화교류증진, 문화행사지원, 영사 업무와 한인 단체들과도 돈독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교민들의 작은 의견 하나도 귀담아 들어주고 같이하는 교민들의 영사관이다.
독일 함부르크 홍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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