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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S 직원, 의료 사고시에 환자에 사과해야


NHS의 지침은, 의사, 간호사, 및 조산원들이 진료 또는 간호 도중 실수를 저지른 경우, 적절한 설명과 함께 환자에게 사과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고에 따르면, NHS를 좀 더 투명화시키기 위해 개발된 엄격한 지침에 따라, 진료나 간호 도중 실수를 저지른 의사, 간호사 ,조산원들은 환자에게 직접적인 대면 사과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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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가지 직업군에 종사하는 92만 명의 의료계 종사자들은, 월요일 공개된 새로운 지침에 따라 신속하고 진정성이 있는 사과와 함께 실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환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해당 지침은 영국 내 234,000명의 의사와 686,000명의 간호사와 조산원에게 모두 적용된다. 실수로 잘못된 약을 처방하는 등, 실수를 저지른 의료계 종사자는 즉각적으로 환자들에게 실수 및 그로 인한 부작용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의사와 간호사 및 조산원을 관리하는 일반 의료 협회(GMC)는 진정성이 깃든 개인적인 사과는 환자가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해당 지침서에 따르면, ‘죄송합니다’라는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사과가 해당 의료 기관을 대신해서 하는 피상적인 사과보다 훨씬 더 의미가 있으며, 환자들은 개인적인 사과를 원하며 의료진이 진실한 자세를 보여주기 원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NHS는 이번 지침을 통해 의료업계에 만연한 부주의나 태만으로 인한 과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NHS는 이 같은 실수로 인한 손해 배상 및 법률 비용으로만 연간 13억 파운드를 지출하고 있다. 지침서에 따르면, NHS는 의료진들의 개인적인 사과가 해당 사고에 대한 시스템 상의 과실이나 타인의 실수에 대한 의료진의 개인적 책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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