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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영국협의회, 통일강연회 및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지난 6월 27일 토요일 16:00 -22:00에 킹스턴  홀리데인호텔에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가  주최한 광복70주년기념 행사 : 통일강연회, 토론회 및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반부 정기총회에선 신우승 회장이 16기를 마감하면서, 끝까지 유종의미를 거두기 위해서 지난 2년간 수고해 주신 자문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동안 제 16기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는 왕성한 활동을 통해 유럽 내 우수 협의회로 평가되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일부 임원들이 대립을 하면서 내부적으로 해결을 못하고 국내 민주평통 사무처와 대사관 등에 지속적으로 협의회의 문제점을 전달함으로써 자정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영국협의회 전체적인 이미지와 위상이 추락했다는 정반대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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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기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2013년 11월 19일에 런던에서 박근혜대통령 영국국빈방문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한영포럼과 2015년 2월 14일 에 열린 광복70주년기념 : 한반도 평화통일염원행사 - 통일강연회, 설교, 기도회및 음악회를 꼽았다. 한영포럼은 영국외무성, 국회위원, 영국학계, 법조계, 영국시민단체, 영한협회, 영국한국전참전용사회 회원들과  영국현지인 등 250여명을  모시고, 개최되었던 큰 행사였다. 한국과 영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한반도평화통일과 북한인권”에 관해서 진지한 토론으로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영국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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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마지막으로 개최된 총회 겸 통일강연회에서는 개회사에 이어서 지난 2년간 16기 사업활동내역및 회계보고와 감사보고서에 이어서 공지사항및 토의안건이 다루어 졌다.  
후반부에는 통일강연회와 주영한국대사관과 공동사업인 토론회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신우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참석해 주신 임성남 주영한국대사, James Berry 킹스턴지역 국회위원 및 Roy Arora 킹스턴 시장내외분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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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승 협의회장은 "민주평통의 의미와 지난 2년간 16기 영국협의회의 중요사업을 요약해 피력하면서, 특히 임기동안 영국한국전참전용사들의 염원사업인 한국전참전용사들의 기념비가 2014년 12월 3일 영국국방성 정원에서 제막식을 갖게된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신 협의회장은 이어 " 지난 6월6일 현충일에 박근혜대통령의  연설에서 말씀했듯이,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전세계와 대화를 통해서 남북한 모두가 공동 번영하는 국가 건설의  길로나와야 하며, 다른 어느나라에서도 볼수없는 70년의 분단을 종식시켜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신 협의회장은 "이와같은 한국전에 참전한 혈맹국가로서 한국과 영국은 더욱 공고한 유대강화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여러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 협의회장은 이어 "16기 영국협의회에서는 영국주류사회에 파고들어가서 한국정부의 통일정책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저변확대 기반조성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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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대사의 신우승 회장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에 이어서 임 대사는 지난 2년간 영국협의회의 노고에 치하하셨으며, 한반도 평화 통일,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당부하였다.



James Berry 보수당 국회위원은 격려사에서 유럽의 가장 큰 한인사회가 영국에 있고  자신의 선거구인 킹스턴 지역에 많은 재영한인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인사회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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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 Arora 시장은 축사를 통해서 킹스턴지역에 많은 한국인들이 거주함으로서 다양한 다문화 로 킹스턴의 다이나믹한 면에대해서 이야기 를 했으며, 한반도 평화통일 활동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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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 알맹이없는 통일 강연에 실망

특별강연에서는 “김정은 체재하의 북한군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정우 전직북한고위급 관료가  발표했으며,  북한의 실상과 북한군의 전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했지만 많은 참석자들과 자문위원들은 강연 내용이 새로운 내용이 없어 실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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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석자는 "이미 10여년 전에 북한을 탈북한 탈북자들로부터 북한 관련 소식 등의 강연 내용이 국내 언론이나 일부 강연에서 이미 접했던 내용들이어서, 탈북자들로부터의 강연보다는 국내 북한관련 학자들이나 통일문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다른 참석자는 "이번 강연자처럼 10여년 전에 탈북한 대위급의 북한군 장교출신에게서 우리 자문위원들이 필요로 하는 수준급의 북한의 깊은 내용을 들을 수 있겠느냐 "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참석자들도 "이제는 탈북동포 초빙 강연의 경우는 최근 탈북한 동포를 통해 북한에 대한 소식이나 정보를 얻을 수 없다면, 이제는 이와같은 강연을 지양하고 통일 전문가,북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수준 높은 강연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런던 시내 노보텔 호텔에서 개최된 '한민족 포럼'에서도 발표자로 나선 한 북한 전문가는 "최근 탈북 동포들이 10-15년전에 탈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중요한 정보를 접할 만한 위치에 있지 못해 발표하는 내용이 새롭거나 중요한 사실이 거의 없다"고 지적하면서 그는 "그 탈북동포들이 대한민국의 북한 전문가나 통일 전문가들이 발표한 내용이나 저서들을 인용하면서, 마치 자신의 정보인 양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한 일이 있다고 알려져 영국협의회 자문위원들의 지적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북한과 언론”이라는 주제로  NK NEWS 협력관인 Hamish MacDonald가 발표한 내용은 북한의 폐쇄적인 통제사회에서 일어나는 기사들의 진위여부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여러가지 언론매체에서 다룬 기사들을 중심으로 설명해 주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기사 내용을 확인해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매체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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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영한국대사관과 공동사업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정미령, 박종은, 오현용, 서병수 자문위원  4명이  각 5분씩 “주제: 재외한인 동포들의 한반도 통일 기여방안”에 대해서 발표하고 공개토론이 이어 졌는데 수준높은 발표와 함께 지금까지 여느 토론회보다 열띤 분위기였다.



오현용 자문위원, 거주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강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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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용(전 국일관 대표) 자문위원은 재외동포는 해외에 산재해 있는 diaspora 집단으로 거주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활을 하며 국제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재외동포로서의 역활중에서 투표권행사, 현지 주류사회진출의 동기부여, 민간외교자로서 탈북민들과의 원활한 대화와지원 등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자문위원은 재외동포의 역할로서는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홍보하여 단순한 매개적 역할자뿐만이 아닌 엄연히 통일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영국 내 200여개의 언론매체를 통한 미디어 홍보, 한국학교의 관심과 민족언어와 전통문화 교육 인프라 구축,한류문화의 확산 등"을 제시했다.



서병수 자문위원, 북한에 경제적 지원은 통일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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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코리아푸드 대표) 자문위원은  "우선 한국 정부가 평화통일 정책에 대해 어떤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평통 자문위원인 제 자신도 모르고 있어 정부의 홍보가 부족하든지 아니면 청사진이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발표를 시작했다.
서 자문위원은 북한이 붕괴한다는 전제에서 통일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히면서 " 이를 위한 지름길은 북한에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이다. 배가 고프면 자유니 민주라는 말이 공허할 뿐이다. 배가 불러야 자유나 민주주의를 추구할 것이 아니냐?"고 강조하면서 " 남북한 당국자 간에 대화가 단절된 상태이므로 민간기업이나 적십자사가 나서서 쌀, 밀가루, 설탕, 쿠킹오일 등 생필품을 채운 조그만 박스를 만들어 제공하면 군대로 전용되지 않고 북한 주민에게 전달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 자문위원은 이어 "북한이 남한과 미국에 위협을 가하고 목청을 높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휘호 여사 같은 분을 초청하는 것을 보면 북한도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있고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서 자문위원은 "MB 정권 이래로 7-8년간 남북한 대화가 단절되어 있는 동안 중국은 북한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면서 북한의 지하자원을 헐값에 사들이고 있다. 통일 후 우리의 주요한 국부이고 한번 파가면 다시는 재생되지 않는 지하자원이 헐값에 팔려나가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면서 남북한 교류 및 대화를 강조했다.



박종은 자문위원, 현지에서 통일 교육 및 홍보 중요성 강조해

이어 박종은(박 여행사 대표) 자문위원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재외 동포 역할에 대해서 "거주국가에서 사회적 지위와 인맥을 활용하여, 거주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관련하여 대한민국의 통일 방안, 대북 정책 등의 홍보, 그리고 대북 교류 협력사업을 통한 인적,경제적,교류 활성화의 가교 역할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박 자문위원은 " 영국에 있는 재외 동포들을 상대로 최소 1년에 두번 정도는 통일에 관한 안보교육" 과 함께 " 영국 내 한인동포 1.5-2세들을 위한 통일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 각계각층에서 움직이고 있는 2세들간의 전체 네트워크 구성도 꼭 만들어 서로 알아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박 자문위원은 "영국 국민들 대상으로 통일 홍보 영화, 언론 광고등을 제의"했으며, "영국 한인들이 이북 이주민들과도 교류하여, 서로 이해 할수 있는 조그마한 행사도 만들어 보고, 영국 여권을 가진 동포들은 이북도 방문해 보고, 따라서 한 민족이기에 통일은 꼭 해야 한다는, 필연성을 공감하고 남.북한 서로가 통일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는 소망은, 꿈이 아니고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런던성공회주교인 Michael Marshall의 만찬기도에 이어서  만찬이 시작되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2년간  사업들에 대해서 담소를 나눌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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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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