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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업체들, 독일에서 사업하기 어려워


독일의 외국인 사업자들이 다른 독일인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독일사회에서 이주민 업체들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1.jpg

(사진출처: MiGAZIN)


지난 1 만하임 IfM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이주전문 매거진 MiGAZIN 의하면, 독일에서 이주민들이 운영하는 업체들이 아직도 다른 독일인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 여러 관점에서 핸디캡이 큰것으로 드러나면서, 독일사회에서 이주민 업체들이 차별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이주민이 운영하는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은행 신용대출이 어려우며, 더불어, 특히 전문업 분야에서는 고객 유보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의 설명에 의하면, 터기 출신 변호사들에게 독일 의뢰인이 찾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들은 원하는 것보다 크게 터기 이주민들에게 의존해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업 이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료품 가계들이나 식당 또는 미용실 등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적게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이주민들이 크게 겪고 있는 다른 어려움중에 하나는 전문인력을 얻기가 어렵다는데 있다. 독일인들이 이주민 업체의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가 드물며, 이주민들 스스로도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주민 업체의 채용에 지원을 유보하는 분위기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독일에 전문인력이 부족해 지면서 최근 이러한 현상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주민 업체들이 낮은 학력을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젊은이들에게 직업교육을 위한 자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독일에 점점 많은 업체들이 직업교육 자리를 제공하지 않는 현상황에서 독일사회에 이주민 업체들의 역할이 크다는 분석이다. 


연구자들은 „이주민 사업자들이 독일 사업자들보다 실패율이 높지 않다“면서, „또한, 사업자들이 일반 고용 직원들 보다 높은 수입을 갖는 다는 것은 민족을 불문하고 통용된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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