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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07.21 07:26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파세연) 독일지회 2015년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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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파세연) 독일지회 2015년 연석회의 파세연 독일지회가 7월18일 에센에 있는 재독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카나다에서 열렸던 제8차 세계대회 결과보고와 내년에 있을 제9차 대회에 관한 건 외에 여러가지를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재승 한의사를 초청하여 건강한 생활습관과 건강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지에 대해 듣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오후 3시 박소향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국민의례 후 고창원 회장의 환영 인사가 있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원근각지에서 연석회의 참석해 주심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하고, 오늘 연석회의는 지난 5월 캐나다에서 열렸던 8차 세계대회보고와 내년 9차 세계대회 준비에 대한 것과 또 딘스라켄에서 추진되고 있는 아리랑파크 건립에 따른 파세연에서 할 수 있는 대처방안에 대하여 좋은 의견을 나누어 주길 주문했다. 고 회장은 또 파세연 독일지부의 발전을 위해 고문진을 보강하였으면 하는데 그에 따른 의견도 나누길 원하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사업인 가정간호에 대한 건강세미나(사회공동모금회와국제의료재단에서 후원)를 준비했다며 참석자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서 김옥순 부회장이 제8차 세계대회 보고를 하였다. 주요내용으로는 고창원 회장이 각국 대표자 회의에서 재임하기로 결정되었으며 2016년 제9차 세계대회는 시카고 동우회에서 개최할 의사를 밝혔으며 불가할 시에는 한국에서 대대적으로 열리게 될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알렸다. 카나다 대회에 함께 참석했던 윤행자 수석부회장이 보충 설명을 했다.
독일지부 참석단 소개와 제8차세계대회에서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연로한
회원들은 ‘파독산업전사’라는 특별한 인연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고 ‘독일에서 왔다는 것만으로도 고향에서 온 사람을 만났다는 반가움’ 과 대 환영을 받았다며 캐나다 회원들과 함께 장구와 창을 하며 함께 어울리는등,
광부 간호사들의 모임으로서 소중한 모습을 볼수 있어서 감사했음을 보고 하였다.
최정식 신임고문은 ‘아리랑파크설립에 적극 찬동하는 파세연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고 쌍수를 들어 환영할일이다. 다만 과정상의 문제를 지적한다며 처음에는 파세연, 그리고 글뤽아우프회, 한독간호협회에 협조를 구했다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전혀 다른 모습과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이를 지적하는 것이다’ 라고 하면서, ‘말은 파독광부, 간호사들을 위하는 사업이라고 하면서 파독광부,파독간호사 단체를 배제하고 추진하고 있는 이 일은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고 하였다.
정안성 감사는 한국 추진단체에 전화를 해서 이쪽 상황을 알려준 일이 있다며 본인의 돈이라면 이렇게 함부로 쓰려고 하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고창원 회장의
지금까지 경과를 들은 후 파세연에서는
10월중에
한 달간 한국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시위를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
이어서 수발간호(가정간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윤행자 파세연 수석부회장이 그 동안 진행되어 온 경위를 설명하였다. 혼자 사시는 분들을 찾아서 연락하고 찾아가면 처음에는 절대 오지 말라고 하는데 지금은 고맙다면서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였다. 노미자 신임고문은 그 동안 재독간호협회에서 7명이 호스피스 교육을 받았는데 금년말 전독일을 대표하는 간호협회장이 탄생할 텐데 새 회장단이 수발간호 사업을 전 독일을 상대로 진행해 나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그 동안 윤행자 회장을 위시하여 한독간호협회에서 꾸준히 이 사업을 잘 해온 걸로 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힘을 합쳐 좋은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전독일이 함께 가자고 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재승 중의사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건강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시작하였다.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중간중간 질문에 답도 하면서 편안하게 강의에 임했다. 김 강사는 다 알다시피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적당한 운동, 건강한 음식, 마음 다스림 등 3가지를 들면서 ‘흐르는 물은 이끼가 끼지 않고, 돌쩌귀도 녹슬지 않는다’며 매일 걷는 게 좋다고 하였으며 인삼, 카레, 생수, 비타민 B 17, 명이나물, 전호, 민들레, 산수유, 구기자, 발굽버섯, 복분자, 참나물, 엉겅퀴, 고들빼기 등이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그림과 함께 설명했다.
지난 날의 명함을 잊어버려야 하며, 항상 배우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자식에게 기대지도 재산을 넘겨주지도 말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 건강한 생활이 아니겠는가 라고 강의를 마친 김재승 강사는 대인기였다. 6시부터는 정원에서 고기를 구워 상추에 싸먹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당일 고기는 하영순 여사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고기값을 후원하였으며 따로 회비가 없이 운영되는 파세연인데 몇 회원이 후원금을 주었다며 감사해 하는 사무총장이었다. 파독광부 간호사들이 손수 장만한 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 건물이기에 그들의 혼이 담겨 있으며 오늘같은 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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