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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예술칼럼
2015.08.10 23:12
최지혜 예술칼럼 (36)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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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예술칼럼 (36)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2 • 이중섭의 외로움, 그리움, 그리고 사랑
한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이자 천재화가인 이중섭을 기리기 위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문화라는 정신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제주도에 터를 잡았다.
그의 정신과 숨결이, 그리고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그의 이름의 거리에 그대로 녹아져 있다. 곳곳에 이중섭 그림을 카피한 조각과 그림들이 즐비하고, 도로조차 예술인들이 위트있게 그려낸 그림들로 가득하다. 가는 길마다 눈길을 끄는 수제공방들과 갤러리들은 특색있는 품목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이중섭 거리에는 아트마켓이 선다.
길 떠나는 가족, 이중섭, 1954년 아빠가 고삐를 쥐고 있는, 꽃 장식을 한 황소 달구지에 엄마와 두 아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타고 있는 모습을 통해, 이중섭은 삶의 기쁨으로 먼 길을 떠나는 가족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림 속에서나마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을 만나고 싶은 그의 심정이 여실히 드러난다. • 은지화, 이중섭을 대변하다 캔버스 대신 버려진 담뱃갑 속에 든 은지를 펼친 다음, 날카로운 철필로 긁어 그린 그림인 은지화는 1952년 이중섭이 종군화가로 활동을 시작할 무렵 값비싼 그림도구를 구하기 어려웠던 피난 시절의 산물이라고들 말한다.
은지화, 이중섭, 1954년 그는 학창시절부터 독창적인 화법과 다양한 시도를 즐겼고, 유학 시절부터 기대와 주목을 받아 전쟁통에도 작품을 종종 팔았었다. 대구 미국공보원장 맥타가트라는 미국인은 이중섭의 은지화 세 작품을 구입하여 뉴욕현대미술관에 기증했고, 뉴욕현대미술관은 만장일치로 그것을 소장하기로 결정했었다. • 나는 조선의 진짜배기 소만을 그릴 테다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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