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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5.08.11 21:30
세계 수영, 구미에서 아시아로 판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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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영, 구미에서 아시아로 판도가 바뀐다 지금까지 구미지역 선수들이 휩쓸었던 세계 수영 선수권 판도가 아시아로 넘어오고 있다.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수영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100m는 중국의 수영의 ‘신성’ 닝쩌타오(22)가 차지했고,게다가 최근들어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는 아시아 선수들의 독무대가 이어지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100m, 남자 자유형 50m, 혼계영 400m·계영 400m 등 4관왕에 올랐던 중국 수영의 ‘신성’ 닝쩌타오(22)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결승에서 캐머런 매커보이(호주·47초95)를 0.11초 차로 제친 47초84의 기록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닝저타오는 세계 수영 역사를 다시 쓴 주인공이 됐다. 중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것은 닝쩌타오가 최초다. 중국은 여자 배영 50m에서도 19살 소녀 푸위안후이가 27초11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세계 수영의 최강국임을 입증했다. 또 일본은 여자 접영 200m에서 호시 나쓰미가 2분05초56의 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의 돌풍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이 처음 우승했고 장린(중국)은 2009년 로마 대회 자유형 800m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쑨양(중국)이 2011년부터 자유형 8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자유형 1500m에서도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유형 400m에서도 세계선수권 2연패를 이뤘다. 한편, 미국의 베테랑 라이언 록티는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5초81에 물살을 갈라 2009년 로마 대회부터 이 종목 최초로 4연패를 이뤘다. 中쑨양 세계선수권 자유형 800m 3連覇 중국의 수영 영웅 쑨양(24)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쑨양은 6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이 종목 결선에서 7분39초96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450m까지 3위로 헤엄치다 500m를 통과하면서 2위로 올라섰고, 750m 지점에서 선두로 나서며 1위로 들어왔다. 이탈리아의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7분40초81)와 호주의 맥 호튼(7분44초02)이 뒤를 이었다. 쑨양은 2011년 중국 상하이,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에 이어 자유형 800m 3연패(連覇)를 일궜다.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18,180㎝·70㎏)는 9일여자 자유형 800m에서 본인이 작년에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8분11초00)을 3초61 앞당긴 8분07초39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어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레데키는 앞선 자유형 1500m에선 예선과 결선에서 연거푸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를 했다. 자유형 200m와 자유형 400m 금메달도 걸었다. 세계선수권에서 치러지는 여자부 자유형 6종목(올림픽은 5개·1500m 제외) 중 단거리인 50m와 100m를 제외한 4개 종목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가 9일 카잔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자유형 8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하고 나서 기뻐하고 있다. 레데키는 세계선수권 사상 첫 자유형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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