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008호 유머
★ 네 아버지 맞아 ?
어느 장례식에서 목사님이 고인의 관 앞에서 고인에 대한 추모 말씀을 하십니다.
"고인은 생전에 항상 근면하고 성실하며 가정적이고 타에 모범이 되었으며..."
그러자 바람둥이 남편 때문에 평생 속을 썩였던 죽은이의 부인이옆자리의 아들에게 귓속말로 속삭입니다.
"얘야, 가서 관 속에 있는 분이 정말 네 아버지인지 확인하고 오너라."
★ 결혼 반대
교제한지 2년이 넘도록 남자가 결혼 하자는 말을 하지 않아서 초조해진 여자가 결혼 이야기를 꺼냈더니 남자는 못 들은 척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외면했습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여자가 남자에게 따졌습니다.
여자 : "도대체 결혼하자는 말만 나오면 왜 피하는 거예요?"
남자 : "집안에서 반대가 너무 심해서 결혼 말을 꺼내지도 못해."
여자 : "누가 그렇게 반대를 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남자 : "아니...."
여자 : " 부모님이 아니면 도대체 누구가 반대를 해요?"
남자 : ".............내........마누라가........."
★ 불쌍한 사람
밖에 나가 놀던 딸이 뛰어들아오며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1000원만 주세요. 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서서 소리 치고 있는 불쌍한 사람에게 줘야겠어요."
"그래? 어이구 우리 딸, 착하기도 하지. 여기 있다 1000원. 그런데 그 사람이 뭐라고 소리 치더냐?"
그러자 딸이 말했습니다.
"따끈따끈한 군밤이요, 군밤 ! 이렇게 외치고 있어요."
★ 나쁜 상사의 인건비 절감법
제주도 출장 중인 어떤 세일즈맨이 서울 본사의 상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가 여기 아주 갇혀버렸어요. 며칠간 꼼짝 못할 상황입니다.
태풍이 정통으로 들이닥쳤어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태고 배도 안 뜬다고 합니다.
이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상사가 대답했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쓰도록 해. 이참에 푹 쉬며 재충전하라고…."
★ 결혼하면 여자가 고생할 남성 3종
이런 남자와 결혼하면 평생 고생한다고 한다. 물론 남편은 아내가 길들이기 나름이긴 하지만….
1) 시어머니 되실 분이 늘 '금쪽 같은 내 새끼' 하며 엉덩이 두드리는 남자
2) '하늘에서 내린 효자'라고 소문난 남자
3) '개천에서 난 용' (개천에서 난 용 하고 결혼하면 개천으로 끌려간다는 이야기가…)
★ 부부싸움에 대한 세대별 여성 견해
20대 : 그이와 나의 사전에 부부싸움이란 없다.
30대 : 가끔 싸우는 것이 사랑의 깊이를 더하는 데에 좋다.
40대 : 부부싸움이란 칼로 살베기다.
50대 : 뭔 부부싸움? 아예 패 죽이지
60대 : 그런 거 없어~. 한소리 지르면 후다닥 사라지고 없응께.
★ 건망증이 심한 어머니
고등학생 영숙이의 엄마는 건망증이 무척 심한 편이었다. 어느 날 오후 학교를 마친 영숙이는 15층에 있는 자기 집으로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문이 막 닫히려는 엘리베이터를 붙잡아 타고 나서 보니 엄마가 먼저 타고 있는 것이었다.
영숙이가 반가운 마음에 "엄마!"하고 부르려는데, 엄마가 먼저 말했다.
"학생은 몇 층이야?"
★ 선생님과 사오정
선생님이 사오정에게 수학의 기초를 가르치는 중,
선생님 : “1+1은 얼마지?”
사오정 : “잘 모르겠는데요∼”
선생님 : “넌 정말 밥통이구나. 이렇게 간단한 계산도 못 하다니.
자, 선생님이 쉬운 예를 들어볼게.
너 하나 하고 나 하나 하고 합치면 얼마나 되느냐 그말이거든.”
사오정 : “그거야 쉽지요.”
선생님 : “그래 얼마니?”
사오정 : “밥통 두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