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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21:31
독일, 채식주의 식료품 수요 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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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채식주의 식료품 수요 늘고 있어 콩고기 돈까스, 젤라틴 무함유 과일젤리 등등,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상품들의 수요가 늘고있다. 독일 시장조사 전문가들에 의하면, 많은 독일인들이 윤리적인 이유로 육류제품을 포기하고 있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 11일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육류대체식품들과 빵에 바르는 식물성 식품들의 매상이 지난 5년간 거의 두배가 증가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2008년 이래 소시지의 수요가 8% 감소했으며, 고기 수요 또한 9%나 감소했다. 그러나, 독일 육류제품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독일의 육류제품 회사들은 트렌드에 맞춰 육류대체식품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며, 대표적인 육류제품 회사중 하나인 뤼겐발더(Rügenwalder)는 2020년까지 생산품의 1/3을 육류대체상품으로 내놓을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GfK에 의하면, 독일에서는 채식주의자가 아닌 소비자들 또한 동물 및 환경보호, 그리고 건강을 이유로 점점 더 육류소비를 회피하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 젊은 소비자들의 채식을 위한 식료품 소비가 큰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 채식주의자협회의 기록에 의하면, 독일에서 10명중 한명이 육류제품을 전혀 소비하지 않고 있으며, 독일에 채식위주자들의 수는 약 700만명, 완전한 채식주의자들의 수는 1200만명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독일슈퍼마켓 레베(Rewe) 대표는 „이러한 채식붐에도 불구하고 채식상품들은 아직 시장에서 작은부분을 차지한다“며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 쾨팅엔과 호헨하임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독일에서 육류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의 비율은 3.7%로,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수치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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