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의 독일 중년층, 자신의 삶의 질에 만족

91%의 독일 중년층, 자신의 삶의 질에 만족

만 30세부터 59세에 해당하는 독일의 중년층의 수는 3500만명이다. 최근 조사결과, 현 독일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장본인인 이들의 삶이 상당한 수준으로 만족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유한 중년들의 삶의 질 평가가 상당히 높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일 독일 보험사들의 위탁으로 이루어진 알렌스바흐 연구소의 연구결과 발표를 인용해 일제히 보도한 독일의 주요언론들에 의하면, 만 30-59세 사이 연령대 독일인들의 91%가 자신의 삶의 질을 좋거다 아주 좋다고 평가했다.

알렌스바흐 연구소의 레나테 쾨커(Renate Köcher)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질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가는 세계에서 손꼽는다“고 말하면서, 견고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한 독일은 이렇게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총 1020명의 설문자 중 2/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경제적 환경이 자신들의 세대에게 좋거나 아주 좋다는 평가와 더불어, 현 독일 중년층들의 일자리에 대한 두려움은 그 어느때 보다도 적은 모습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독일의 호경기만이 중년층들의 긍정적인 분위기의 모든 이유가 되지 않는다”면서, “독일의 정치적 견고함 또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일의 중년층들은 특히 독일의 교육시스템에 불만족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또한 국가에게 더 적은 세금과 더 적은 빈부격차, 그리고 가족과 직업을 병행할수 있는 더 나은 제도들을 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높은 삶의 질평가를 보인 이번 연구결과는 하지만 이전과 같이 수입과 교육수준, 그리고 직업에 따른 사회적 계층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삶의 질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인 반면,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은 그룹의 중년층들은 오직 1/5만이 “자신의 삶의 수준이 지난 5년간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보였다. 상류층 그룹 독일 중년들의 이에대한 평가 비율은 45%이다.   

설문자의 두명중 한명은 자신의 노후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은 그룹의 부정적인 생각은 더 큰 모습이다. 그 밖에, 설문자의 41%는 앞으로 재산상속을 기대하거나 이미 재산상속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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