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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20:46
독일인들, 개인문제보다는 세계적 정치이슈에 우려 깊어(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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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들, 개인문제보다는 세계적 정치이슈에 우려 깊어 요즘 독일인들이 걱정하는 일들은 무엇일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독일인들은 사적인 걱정보다 세계적인 큰 이슈로 인해 끼칠 영향들에 더 큰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n-tv.de) 지난 4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독일 최대 보험회사R+V
(Raiffeisen- und Volksbanken Versicherung)가 실시한 최근 설문결과를 인용해, 세계적인 정치적 이슈로 인한 걱정들이 독일인들의 개인적 근심을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R+V보험회사 정보센터 대표 리타 야클리(Rita Jakli)는
„독일인들의 가장 큰 걱정은 일부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위기 등, 국외에서 우리에게 오는 위협들과 과제들이 올해 가장 큰 두려움들이 되고 있다“면서, 설문결과를 전했다. 설문자의 64%는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위기로 인해 자신에게도 큰 손실이 있을 것을 염려하고 있었으며, 두명중 한명꼴은 유로화 자체 또한 염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인들이 걱정하고 있는 두번째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자연재해로, 지난 4월 네팔에서 일어난 큰 지진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폭풍, 홍수, 지진들이 독일인들의 큰 걱정거리 중 하나를 차지했다. 이렇게 세계의 자연재해가 독일인들의 큰 걱정거리로 지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러에 대한 두려움 또한 독일인들의 큰 걱정거리로 지목된 가운데,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정치학자 만프레드 슈미트(Manfred Schmidt)는 „평화주의적인 기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독일인들에게 테러와 전쟁은 특히나 무시무시하게 다가온다“라고 설명했다.
독일인들의 네번째로 큰 걱정은 설문자의 절반이 언급한 난민문제, 즉, 망명신청자들로 인한 독일관청들의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인들의 많은 걱정들이 세계화와 유럽화 되어가는 시대에 현대사회의 위협을 반영하고 있다“는 정치학자 슈미트는 „여기에 더불어 독일인들은 또한 납세자의 입장에서 유로위기 국가들을 지원함으로써 끼치게될 영향들에 대한 걱정이 크며, 난민문제 또한 다르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그 어떤 다른 국가도 요즘 독일처럼 많은 이주자들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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