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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3 22:55

유로저널 1012호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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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1012호 유머



★ 소원이 이뤄지는 우물

어느 부부가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우물가에 서 있었다. 먼저 부인이 몸을 굽혀 소원을 빌고 동전을 던졌다 .

남편도 소원을 빌러 몸을 굽혔다. 하지만 몸을 너무 많이 굽히는 바람에 우물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 순간 ,부인이 짝 놀라 말했다.
 
"와, 정말 이루어지는구나.!" 

★ 음악 시간

어느 여고 음악시간에 실로폰 연주 수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음악이 조화롭지 못하자 선생님이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다.

"자자. 처음 부터 다시 연습하자."
 
그런데 한 학생이 실수로 "미"를 쳤다.  선생님 왈.

"야! 미 친x 당장 나와!"

★ 스님과 놀부

놀부가 대청 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찾아 와서 말했다.

"시주 받으러 왔소이다. 시주 조금만 하시죠."

그러자 놀부는 코 웃음을 치며 재빨리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 눈을 감고 불경을 외었다.
"가나봐라......가나봐라.....가나봐라......."

놀부가 그걸 듣고는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하더니 뭔가를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주나봐라.......주나봐라......주나봐라........"

★ 삼시세끼

정년퇴임 후 집에서 삼시세끼 다 챙겨 먹는 사람을 '삼식이'아고 한답니다.

하루에 한 끼만 먹고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면 '일식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약수터에 갔다가 이 곳 저 곳 다녀도 집에서 한 끼도 챙겨달라고 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면 착한 '영식이'.

'밥만 묵고 우째 사노?'하면서 집에서 간식꺼정 챙겨 달라카믄 '간나새끼'.

하루 종일 간식과 삼시세끼 다 챙겨 먹으면 '종간나새끼'

★ 선물을 받았을 때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예절에 대해 가르치고 있었다.

"여러분 어른이 여러분에게 선물을 줄 때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끝에는 '다'자로 끝나야 합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면서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를 외쳐댔다.  그 때 구석에서 곰곰이 생각을 하던 한 아이가 크게 외쳤다.

"뭘 이런 걸 다!"


★ 변강쇠의 오줌싸기

오줌 싸기 세계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가장 먼저 일본의 무지싸 선수가 오줌을 누었고 아나운서가 크게 외쳤다.

"두 드럼!"

다음으로 중국의 홀랑싸 선수가 오줌을 누었다.

"세 드럼!"

세 번째로 필리핀의 막싸라싸라 선수가 오줌을 누었다.

"다섯 드럼"

드디어 마지막으로 한국의 변강쇠가 나와서 오줌을 누었다.

"한 드럼!"

그러자 객석에서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그런데 아나운서가 또 말했다..

"흘린 것만......"

★ 맹구

아빠와 함께 동물원에 간 맹구. 아빠에게 보는 동물마다 사달라고 졸랐다.

"아빠 나 동물 하나만 사줘!~~응"
"맹구야 동물을 사면 먹이는 어떻게 구하니, 참아라."

그러자 여기저기를 살펴보던 맹구가 갑자기 코끼리를 보며 졸랐다.

"그럼 아빠 저거 사줘. 저거면 되겠네."

우리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먹이 주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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