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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때문에 잠 못이루는 아이들, 학업에도 큰 장애


12세에서 15세의 학생 3명중 1명은 소셜 미디어 때문에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이상을 제시간에 잠자리에 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카디프대학의 연구팀이 영국교육연구협회(BERA)의 연례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보도 하면서, 학생 5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밤 소셜 미디어에 빠져 다음날 학교에서 늘 피곤함을 느끼고 있는 등 소셜 미디어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영국6-bbc.jpg


이번 설문조사는 웨일즈 지역의 학생 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자세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12~13세 아이들 중 17%가 주중에 밤12시가 넘도록 자지 않으며, 22%의 학생들은 거의 매일 밤마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밤 12시가 넘도록 자지 않고 소셜 미디어를 하는 학생의 비율은 14%나 되었다. 또한 14~15세 학생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비율이 이보다 더 높아, 28%의 학생들이 12시가 넘도록 깨어있었고, 매일 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23%, 1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12시 넘어서까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15%가 넘었다.


카디프대학의 연구저자인 킴벌리 호튼(Kimberley Horton) 박사는 “학생들이 언제, 얼마큼 수면을취하는가 보다 한밤 중에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지 여부가 학생들의 피곤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따라서 밤중에 학생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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