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5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20080306152458_0_3.jpg|||20080306152458_1_4.jpg|||20080306152458_2_5.jpg|||20080306152458_3_6.jpg||||||||||||
extra_vars2 |||||||||||||||||||||||||||||||||||||||||||||||||||||||||||||||||||||||||||||||||




프랑스 영화는 그 특유의 고집스런 예술성과 난해함 때문에 영화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이들이나, 비상업 영화에 조예가 깊은 일부 전문(?) 영화광들을 제외한 일반 관객들에게는 오랫동안 홀대를 받아왔다. 물론, 개중에는 헐리우드 영화보다 더한 재미나 감동을 선사하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도 간간히 있어 왔다.

특히, 몇몇 프랑스 출신 배우들은 헐리우드 배우들이 갖지 않은 그 무엇(?)을 발산하며 프랑스 영화는 물론 헐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대표적인 예로 그야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알랑 들롱이나 소피 마르소를 떠올리면 될 것 같다. 이후에도 제라르 드빠르디유, 엠마누엘 베아르, 이자벨 아자니 같은 배우들이 세계적인 명성과 인기를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멋진 활약을 선보이는 프랑스 출신 배우들이 이전에 비하면 많이 위축된 것 같다. 그나마, ‘레옹’의 장 르노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레옹’ 이후 작품 선택에 있어서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 탓에 지금은 존재감이 많이 약해졌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뱅상 카셀을 바로 프랑스 출신 배우의 계보를 이을 훌륭한 답안으로 추천한다.

아마도 대부분의 관객들은 뱅상 카셀이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워낙 강렬한 외모를 지닌 그이기에 그의 얼굴을 보고나면 금방 그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범상치 않은 그의 외모 덕택에 그가 연기하는 인물들은 평범한 그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왔지만, 어떤 작품에서 어떤 배역을 맡건 그의 연기는 오래도록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그의 아버지 역시 영화배우인 장 피에르 카셀로, 그는 일찌감치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으며, 초반에는 주로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다졌다. 그러다가 1988년 ‘황새는 그들의 머리 위에만 그것을 만든다’라는 작품으로 영화에 데뷔하게 된다. 이후 그는 평소 친분이 두텁던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의 1993년 작 ‘혼혈아’에서 주연을 맡게 되며, 이후 카소비츠의 1995년 작 ‘증오’를 통해 세자르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 된다.

1996년 작 ‘라빠르망’은 그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작품으로, 주인공 맥스 역으로 출연해 사랑을 찾아 파리를 헤매는 애절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1997년 작 ‘도베르만’에서는 거친 액션 연기를 선보였고, 1998년 제작된 영국 영화 ‘엘리자베스’, ‘레옹’의 뤽 베송 감독의 1999년 작 ‘잔다르크’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기에 이른다. 2001년 작 ‘늑대의 후예들’에서는 악역인 ‘장’ 역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다.

뱅상 카셀은 ‘라빠르망’에서 함께 출연한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실제 연인이 되어 이후 ‘늑대의 후예들’을 비롯 다양한 작품에 함께 출연해 왔으며, 특히 충격적인 장면으로 논란이 되었던 2002년 작 ‘돌이킬 수 없는’에서는 모니카와 연인으로 출연해 실제 살고 있는 집에서 과감한 촬영을 하기도 했고, 연인 모니카를 폭행한 범인을 찾아 헤매는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미 헐리우드에서도 주목을 받은 뱅상 카셀은 2004년 오션 시리즈의 2편인 ‘오션스 12’에 오션스 일당과 대적하는 전문 도둑 ‘프랑소와 똘루’ 역을 맡아 헐리우드 상업 영화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 놓았다. 그러나, 그는 수 많은 상업 영화에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2007년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이스턴 프라미시스’에 출연해 진지한 연기를 선보이며 평론가와 관객들의 극찬을 얻어냈다.

출연 작품에 비해 다소 운이 좋다고 해도 될 만큼 뱅상 카셀은 자신의 강렬한 개성을 무기로 알찬 연기 인생을 꾸려가고 있는 배우인 것 같다. 프랑스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많이 위축된 현 시점에서 그의 존재가 더욱 소중하게 여겨진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특수효과의 세계, 우리가 지배한다 file 유로저널 2008.05.01 2552
70 영화 속 여전사, 그들은 누구인가? file 유로저널 2008.04.24 3028
69 여성, 그들만의 이야기들 file 유로저널 2008.04.17 1619
68 여성의 손길에 의해 빚어진 영화들 file 유로저널 2008.04.10 1522
67 ‘이티’ 남매와 ‘구니스’ 형제 file 유로저널 2008.04.03 1566
66 야생을 통한 자아찾기, ‘Into the Wild’ file 유로저널 2008.03.27 1141
65 배우열전 (10) 위노나 라이더 file 유로저널 2008.03.20 1626
64 배우열전 (9) 존 쿠삭 file 유로저널 2008.03.13 1370
» 배우열전 (8) 뱅상 카셀 file 유로저널 2008.03.06 1581
62 배우열전 (7) 로렌스 피쉬번 file 유로저널 2008.02.20 2270
61 배우열전 (6) 장만옥 file 유로저널 2008.02.14 2281
60 배우열전 (5) 김윤석 file 유로저널 2008.02.07 1797
59 배우열전 (4) 스티브 부세미 file 유로저널 2008.01.30 1681
58 배우열전 (3) 존 말코비치 file 유로저널 2008.01.24 1605
57 배우열전 (2) 하비 케이틀 file 유로저널 2008.01.16 1358
56 배우열전 (1) 제니퍼 제이슨 리 file 유로저널 2008.01.10 1359
55 프랭키와 쟈니(Frankie & Johnny, 1991) file 유로저널 2008.01.03 1937
54 2007년 영화계를 돌아보며 file 유로저널 2007.12.27 1189
53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영화모음 file 유로저널 2007.12.20 2195
52 통기타 선율이 매력적인 영화 두 편 file 유로저널 2007.12.13 1299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