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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19:43
독일 대도시 집세 상승, 중간 수입자들도 부담스러워지는 수준(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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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도시 집세 상승, 중간 수입자들도 부담스러워지는 수준 독일의 대도시와 대학도시들에서 지불할만한 집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 집세가 중간정도의 수입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또한 지불하기 부담스러워지는 수준이다.
(사진출처: n24.de) 지난 28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연방건설부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작년한해 독일의 많은 도시들의 집세가 크게 올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베를린의 집세는
9.1%, 슈투트가르트는
6.8%가 오른 모습이며, 니더작센주의 볼스부르크에서는 작년 한해 새로 내놓은 집세의 가격이 무려 19.1%나 올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건설부의 보고서는 „많은 거주밀집지역, 즉, 대도시와 대학도시들에서 지속적인 집세상승이 두드러지며, 집이 부족한 현상들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수입이 적은 가계뿐만 아니라, 중간수입을 보이는 가계들 또한 집세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적고있다. 더불어, 독일은 시골지역의 1크바미터당 평균집세는 4.08유로인 반면, 뮌헨등 대도시의 집세는 평균 13.99유로를 나타내는 등, 그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베를린은 지난 7월 독일전역에서 처음으로 집세제한정책을 시행한 바 그 결과는 이번 보고서에서 고려되어있지 않지만, 새로 건설된 집들은 집세제한정책에서 제외되는 이유로 대도시들의 높은 집세가격은 여전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작년 뮌헨에서 새로지어진 집들의 집세는 1크바미터당 평균 15.50유로였으며, 프랑크프르트와 함부르크, 슈튜트가르트의 신축건물 집세는 평균 12.50-13.00유로 사이였다.
독일 세입자들의 절반은 각종세금을 제한 순수 집세만 한달에
300-400유로를 지불하고 있으며, 약 25%의 세입자들은 500-700유로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보다 더 많은 집세를 지불하는 비율은 세입자들의 10%이다. 한달 순수집세 300유로 이하를 지불하고 있는 세입자들의 비율은 15%인 모습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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