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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평균 직장인의 삶 :

여섯 번의 이직, 아홉 번의 임금인상, 한번의 로맨스



나는 영국에서 평균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을까? 최근 한 컨설팅 업체가 성인 남성 2천명을 대상으로 영국인의 평균 직장인의 삶을 조사해 이를 숫자로 환산해 발표했다.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영국의 평균 직장인이 18세부터 65세 은퇴할 때까지 기준으로 했을 때, 직장을 여섯 번 옮기고, 아홉 번의 임금 인상을 경험하게 되며, 직장 동료와는 세 번 정도 다툼을 하게 되며, 한번 정도는 사무실 연애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첫 직장에서의 연봉은 약 8천 파운드에서 시작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장생활 내내 약 9,024시간 정도 무보수 초과근무를 하게 되며, 이를 수당으로 환산하면 약 153,408파운드를 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또한 평생 직장생활 동안 약 29,328잔의 차를 마시게 되며, 94일 정도는 병가를 내며, 141번 정도는 지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 영국2-데일리메일.jpg


또한 절반이 넘는 영국인들이 자신의 일에 얼마나 헌신하는가가 그들의 사회관계와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상당수의 영국인들이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고 있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조사를 담당한 한 직업 컨설턴트는 “직장인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직장을 바꾸거나 또는 승진을 해 나가면서 많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경험하게 된다” 면서, 예전과 달리 사람들은 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직업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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