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9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20090409060817_0_c3.jpg|||20090409060817_1_c4.jpg|||20090409060817_2_c5.jpg|||c7.jpg||||||||||||
extra_vars2 |||||||||||||||||||||||||||||||||||||||||||||||||||||||||||||||||||||||||||||||||




4일간에 걸친 황금 연휴가 찾아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이번 휴가 기간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최소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한다. 큰 돈 들이지 않으면서도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 중 극장 나들이만한 게 또 있을까 싶다. 이번 연휴 기간에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현재 영국 극장가에서 상영하고 있는 작품들 가운데 강력 추천작 세 편을 선정해 보았다.

가장 먼저 소개할 작품은 설명이 필요없는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 주연한 신작 ‘그랜 토리노(Gran Torino)’. 그 옛날 ‘황야의 무법자’나 ‘더티 해리’ 시절 선보였던 총싸움의 대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매 작품마다 참신한 주제로 진지한 연출 세계를 선보여 왔다. 이번 작품 ‘그랜 토리노’ 역시 미국 내 이민자, 유색 인종에 대한 이스트우드 감독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이스트우드가 연기하는 주인공 월트 코왈스키는 한국군 참전용사로 홀로 외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가 자신의 자동차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는 이웃 이민 가정 소년을 만나게 되면서, 오히려 그는 그들 이민자들을 갱단으로부터 보호하는 우호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이 작품은 관객들을 사로잡는 상업 영화적인 요소들을 갖춘 영화는 아니다. 그러나, 이전 작품들에서도 선보였듯이, 영화계의 산 역사 이스트우드의 탄탄한 연출력과, 역시 이곳 유럽에서 이민자의 입장인 우리 한인들로서 흥미로운 소재와 주제는 충분히 흡입력이 있다.

그러나, 진지한 작품이 싫고,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객이라면 ‘그랜 토리노’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대신 가족 관객들에게는 ‘몬스터 vs 에이리언(Monsters Vs. Aliens)’을 적극 추천한다. 이 작품은 ‘슈렉’, ‘마다카스카’, ‘쿵푸팬더’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사가 선보이는 신작 3D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답게 몬스터가 된 인간들을 내세워 외계 로봇들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는, 그야말로 만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본 작품은 그러나 눈길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화려한 화면과 최신 3D 테크놀로지의 결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리즈 위더스푼, 키퍼 서덜랜드 등 목소리 배역을 맡은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훌륭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활과 함께 더 이상 애니메이션은 아동용만이 아닌 만큼, 이번 연휴 중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이라면 가볍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몬스터 vs 에이리언’을 적극 추천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진지한 작품세계에 심취하고픈 영화광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볍게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가족 단위 관객도 아닌, 영국을 탐험(?)하는 젊은 관객이라면 ‘The Boat That Rocked’를 추천한다. 일반 관객들에게는 매우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이 작품은 리차드 커티스 감독만 보고 신뢰해도 되는 작품이다. 리차드 커티스는 현 시대에 가장 영국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만드는 연출가로 그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같은 작품들의 각본을 썼으며, 2003년도에는 ‘러브 액츄얼리’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마친 영국 출신 연출가.

본 작품은 1966년도를 배경으로 해적 방송을 통해 록크롤 음악을 전파하는 젊은이들과 그들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이를 저지하려는 정부와 빚어내는 소동 등, 지극히 영국적인 배경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친구들끼리, 아니면 연인끼리 감상해도 무리가 없는 작품이다.

위에서 언급한 세 작품 외에도 사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상영 중이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원한다면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노잉(Knowing)’도 있고, 호러물을 원한다면 ‘더 헌팅 인 코네티컷 (The Haunting In Connecticut)’도 있으며, 로맨틱 코미디를 원한다면 ‘말리와 나 (Marley & Me)’도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작품들은 관객들의 평이 2%씩 부족한 관계로 적극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평작들이다.

혹시 올해 아카데미를 비롯 전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흥행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걸작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를 아직 감상하지 못한 관객들은 이번 연휴 기간에 꼭 이 작품을 감상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4) file 한인신문 2009.08.05 2151
130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3) file 한인신문 2009.07.29 2815
129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2) file 한인신문 2009.07.22 2723
128 왕년의 B급 액션스타들을 추억하며 (1) file 한인신문 2009.07.15 3069
127 평범한 중산층의 추락, 폴링 다운(Falling Down) file 한인신문 2009.07.09 3776
126 ‘스파이더맨’ 감독이 만든 호러물? file 한인신문 2009.06.25 1963
125 주영한국문화원에서 만나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 file 한인신문 2009.06.18 2411
124 이제서야 발견한 걸작 ‘구타 유발자들’ file 한인신문 2009.06.11 2250
123 김성홍 감독의 스릴러 감각이 실종된 영화 ‘실종’ file 한인신문 2009.06.03 2186
122 속편임에도 전편보다 오히려 앞선 이야기, 프리퀄(Prequel) file 한인신문 2009.05.21 1966
121 영화 속 핸드폰 이야기 file 한인신문 2009.05.14 1998
120 영화 속 사진 이야기 file 한인신문 2009.05.07 1942
119 2% 부족한 ‘핸드폰’, 그러나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은 기대된다. file 한인신문 2009.04.30 2084
118 뉴욕의 영국남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따스한 이야기, 고스트 타운 file 한인신문 2009.04.23 1753
117 모든 것이 감시되는 세상,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The State)’ file 한인신문 2009.04.16 1752
» 연휴 기간 극장 나들이 추천작 file 한인신문 2009.04.09 1939
115 인간 본성의 위험한 실험, ‘엑스페리먼트(Das Experiment)’ file 한인신문 2009.03.30 2069
114 영국의 무서운 10대들, ‘이든 레이크(Eden Lake)’ file 한인신문 2009.03.26 2217
113 지난 날의 월스트리트를 보고 싶다면... file 한인신문 2009.03.18 2567
112 13일의 금요일, 제이슨이 부활했다 file 한인신문 2009.03.12 3387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