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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12.22 03:17
2015년 재독 본 한인회 연말행사-우리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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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재독 본 한인회 연말행사-우리는 하나다. 본 한인회가 4년의 침체기를 깨고 연말행사를 마련하고 손님받기에 바빴다. 12월19일(토) Schützenhof 식당에서 저녁 6시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한국에서 준비해 온 무대 그림에는 한국기와 지붕아래 우리는 하나다 라는 글귀가 힘찬 필체로 씌여 있다. 지난 5월17일 없어진 한인회를 다시 살려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지가 모여 정성규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후 지난 8월 광복절 행사에서 저력을 과시한 바 있는 본 한인회는 ‘우리는 하나다’ 라는 모토 아래 임원과 회원이 서로 도우며 손발이 척척 맞아 일을 진행했다.
진부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잔치는 국민의례 후 가진 정성규 본 한인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원근각지에서 이렇게 많이 찾아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하고, 행복한 본 한인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지속적인 지도 편달을 부탁했다. 2016년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더 많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내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침체되었던 한인회를 다시 세우고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과 회장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고 하여 참석자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3년을 한인총연합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유 회장은 그동안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동포사회에 화합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부족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우리는 독일인들에게서 준법정신과 토론의 문화를 배우자고 하였다. 그는 또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모두 동참하자고 독려하였다.
권세영 총영사의 축사는 조영미 부영사가 대독하였다. 축사중 ‘독일은 금년 통일 25주년을 맞았지만 우리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 있다. 실향민들의 고통에 온 국민이 안타까와 하고 있다. 그러나 대내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큰 발전을 이룩하였다. 6.25 전쟁이후 1인당 소득이 67불이었던 것이 이제 3만불에 육박하고 있고, 우리의 경제력도 세계 10대에 들고, 무역규모도 7위에 있다. 소프트파워면에서는 한국의 매력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음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독한협회 NRW 라이너 쇨러 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인인 부인과의 사이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예를 들었다. 자라온 환경과 문화가 달라 서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다며 이제는 한국어도 배워 어느정도 한국을 이해하고 오해도 없지만 언제나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서로가 소통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했다.
이어서 축하공연으로 본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예쁜 한복을 입고 나와 합창을 들려주었다. 또 K-Pop 을 보여주어 어린이들의 재롱잔치에 즐거워하였다. 본 한인회 고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김상근, 박광우, 박영호, 김희진, 김현진(이문삼, 손종원 고문도 참석함) 고문에게 선물을 증정하였다. 부페로 차려진 차려진 음식은 깔끔한 게 맛또한 일품이었다.
밤 9시부터 시작 된 제2부 행사는 한국에서 온 이만세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 전임교수)교수가 진행했다. 이만세 사회자는 먼저 멋진 목소리로 남진의 ‘님과 함께’, ‘아빠의 청춘’ 을 불러서 분위기를 살린 후, 건강에 좋은 앉아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느냐며 ‘손뼉치기, 함성 지르기, 큰소리로 웃기’라면서 연습을 하였다. 섹프폰 연주는 곽영재 학생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들려주고, 본 오페라에서 활동하는 남성들은 4중창(이동욱, 정재훈, 이정명, 송호연)으로 ‘경배하라’ ‘오 거룩한 밤’을 들려주었다. 이만세 사회자는 대학에서는 보컬, 연기, 댄스, MC, 개그, 모델 등 예능분야의 방송연예인 등 많은 과를 강의하는가 하면 외부특강으로 학부모교육, 리더십과 창의력, 웃음, 유머스피치, 인성교육 등을 하고 있다는데 이것저것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데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았다. 특히 전 대통령들의 인사말 성대묘사는 배꼽을 쥐게 했다.
권세영 본분관 총영사는 뒤셀도르프에서 있었던 공식행사에 참석했다가 180Km 를 달려서 늦게 도착했는데 본(Bonn)은 자기의 제2의 고향이라며 30대때 본 대사관에서 근무했었노라며 노래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서 전헬렌 양의 쇼 댄스 시간으로 재즈발레를 보여주었다. 독일대표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한 재원으로 멋진 공연이었다. 헬렌양은 앞으로 법학을 공부할 거란다. 5년만에 돌아 온 본 한인회 송년잔치는 상품 또한 비행기표(세금포함되고 상시 비행가능)를 비롯 복주머니 2개, 42인치 TV 등 크고 작은 것으로 많이 준비하였는데 사회자는 복권당첨자에게 쌀과 라면을 함께 주는 가 하면, 라면+간장+된장 을 한꺼번에 주어 당첨자들은 행복했다. 또 상품으로 10Kg 의 배추가 10박스 있었다. 춤과 노래가 함께 하는 가운데 12시가 되자 깜짝 이벤트로 63세의 생일을 맞이 한 임정희 회원에게 생일선물과 함께 생일노래를 불러 축하했다. 최고 상품인 비행기표는 김상근 씨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500 유로가 든 복주머니는 Eifel에서 온 이상용 씨가 받았다. 한편 주최측에서는 먼길을 마다않고 동포들을 위해 무료로 봉사해 준 이만세 교수에게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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