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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015.12.24 11:31
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 송년 잔치 성황리에 개최되어
조회 수 4158 추천 수 0 댓글 0
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 송년 잔치 성황리에 개최되어 재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회장 이인철)는 12월 19일(토) 오후
INEF(Universidad Politécnica de Madrid) 에서 ‘2015 재스페인 마드리드 한인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는 박희권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 이길수 재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이병민 민주평통자문회의 스페인 지회장, 김춘희 마드리드 한글 학교 교장, 이미란 이사장, 현춘남 마드리드 목회자 협의회장 등 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예년과는 달리 작년 이인철 마드리드 한인회장의 공약대로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되어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마드리드 한인회 이가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 이인철 한인회장(사진 위)은 인사말을 통해 “ 새로 맞이하는 2016년에는 스페인에 거주하는 4천여명의 한인들이 자신이 소속된 단체를 비롯하여 각 한인단체의 각종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보면 서로에게 질책보다는 격려와 칭찬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더욱 화목하고 단합되기를 염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격려사를 맡은 마드리드 목회자협의회장인 현춘남 목사는 자리에
함께한 모든 한인 동포들의 수고와 노고에 덕담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희권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사진 위)는 축사를 통해 “스페인의회의 한국 외교정책 및 대북정책 지지 결의안 체택은 커다란 외교적 성과이며, 내년 봄 펠리페 6세의 방한을 앞두고, 국왕으로 취임 후 아시아 국가로서 처음으로 한국을 제일 먼저 방문한다는 것은 스페인 왕실 정부가 대한민국을 그만큼 중요시한다는 의미라며” 양국관계의 발전의 이정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마드리드 한인회, 마드리드 한글학교, 마드리드 한인 청년회, 재스페인 총연합회, 코윈 스페인 등 여러 한인 단체들의 활동보고로 2015년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단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 부 행사는 마드리드 청년회 허서원 회장과 김민영양(사진 위) 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첫순서인 송년 음악회에선 기타리스트 이원지, 피아니스트 김유경, 소프라노 고정아, 테너 정창우의 아름다운 연주가 선사되어
많은 한인들의 박수를 일으켰다. 두번째 순서로는 장기자랑이 있었다. 당일 즉석으로 신청하여 참가하였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한인회 메일로 미리 신청한 참가자들이 무대를 꾸며
더욱 준비된 모습을 보였으며, 올해 2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 ‘제 4회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스페인 대표로
참가하여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이시은 양(사진 아래)의 연설이 울려퍼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한 아코디언(사진 위), 바이올린, 첼로 연주와 노래, 춤 등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었으며
어린 아이들의 캐롤 합창은 참석한 모두에게 큰 기쁨과 웃음을 주었다. 다음 순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품 추첨 시간이었다. 올해는 대한항공 후원의 한국 왕복 티켓을 비롯하여 삼성의 최신 휴대폰과 LG의 최신 휴대폰 및 LED 모니터 TV, 블루투스
스피커,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등 한국기업들의 후원과, 올리브
갤러리, 한마당 마드리드, 한식당 강남, 가야금, 한강, 다담, 서울식품, 수창 식품 등 한인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풍성한 경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구내 식당에서 저녁식사가 있었다. 호텔에서 열렸던 예년과 달리 호화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대학생 시절을 생각하며 직접 쟁반에 음식을 담아오고
긴 상에 서로 마주보고 둘러 앉아 함께 먹고 마시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매년 참석치 못했던 여러 한인들과 젊은 학생들도 아무런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어서 더욱 따듯한 나눔의 송년 행사가 되었다. <기사 자료 및 사진 제공 : 재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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