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포츠, '6월은 유로2016축구대회,8월은 리우올림픽'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축제가 개막한다. 6월에는 프랑스에서 유로2016축구대회가 열린다.
제31회 하계올림픽이 8월5~21일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엔 사상 최대 규모인 206개국, 1만500여명이 참가해 금메달 306개(28개 종목)를 놓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4회 연속 종합순위 ‘톱10’ 진입을 노린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9위를 차지한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7위에 이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5위에 올랐다.
한국은 남자기계체조의 양학선(수원시청), 여자양궁 기보배(광주시청), 태권도의 이대훈(한국가스공사) 등이 금메달의 영광을 꿈꾼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조의 금메달도 기대된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린다. 손연재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해온 리듬체조의 모든 걸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런던에서 깜짝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펜싱 대표팀도 다시 한 번 ‘금빛 찌르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올림픽 전인 6월10일부터 한 달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축구대회는 월드컵 다음가는 지구촌 최대의 축구축제다. 이번 대회에선 24개팀이 4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지난 대회보다 참가국이 8개 늘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로축구대회 3연패를 노리는 스페인과 터키, 체코, 크로아티아가 경쟁하는 D조가 ‘죽음의 조’로 꼽힌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