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5년 교역액 마이너스 성장 속 전세계 수출 13% 점유해
중국의 교역액이 2015년 전년 동기 대비 8.5% 하락했으나, 전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은 전년의 12.4%에서 2015년 13%까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를 인용한 경제참고신문 보도에 따르면, 2015년 1~11월 중국의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하락한 3조 5,655억 달러이며, 이 중 수출은 2조 523억 달러로 3% 하락하고 수입은 1조 5,132억 달러로 15.1% 하락했다.
특히, 2015년 중국의 수출은 중국내 투자 둔화, 생산원가 상승, 위안화의 평가절상 등으로 11개월 중 9개월간, 수입은 연속 13개월간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는 경제구조 조정, 전통적인 수입상품 수요 부진, 가공무역 수출 부진, 원자재·부품 수입 감소 등의 영향에다,특히 글로벌 벌크화물 가격의 대폭 하락으로 감소의 주요원인이 되었다.
중국의 수출중에서 철도설비, 전력설비, 통신설비 등의 대형설비는 미국과 유럽의 중고급 시장에 진출했으며 수출 증가율도 10%를 상회했다.
1~11월 제품의 수출단가는 지난해와 동등한 수준이나 수입단가는 전체적으로 10% 이상 하락. 원유, 철광석 등의 11종 벌크화물은 수입량이 증가한 반면 수입가가 하락하여 1,820억 달러의 수입감소 효과를 보았다.
하지만, 이와같은 수출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1-11월 중국이 전세계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의 12.4%에서 2015년 13%까지 오히려 증가했다.
WTO 발표 자료를 인용한 북경일보에 따르면, 1-9월 전세계 화물 무역 수출액은 11.1% 하락했으며, 그 중 미국 6.2%, 유럽연합 12.8%, 일본 9.2%, 한국 6.6%, 인도16.6%, 남아프리카 7.9%, 브라질 16.8% 각각 하락했다.
특히, 1-11월 중국의 철도설계, 전력설계, 통신설계 등 대형 플랜드 사업이 미국, 유럽 등의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출해, 수출 증가율이 10%를 넘어 수출의 1 등 공신이 되었다.
對동남아시아연합 수출은 3% 증가, 對베트남, 인도, 태국, 싱가폴 등의 수출은 10% 증가했고, 특히,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은 30%를 넘고, 시장 구매 무역 증가폭은 70%를 넘어 중소기업의 수출을 견인했다.
한편, 상무부에 따르면, 1-10월 중국 서비스무역 수출입액은 5,442.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했으며, 대외무역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4%로 전년 동기대비 2.5%p 증가했다.
서비스 수출액은 1,877.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했으며, 그중 텔레콤,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 수출액은 02.8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6% 증가했고, 광고서비스(20.7%), 문화 및 엔터테이먼트(51.6%), 지적재산권사용료(4.9%)가 크게 증가했다.
서비스 수입액은 3,565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했으며, 여행, 건축 서비스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62.8%, 116.3%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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