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 기술부터 정온냉동까지 갖춘
‘셰프컬렉션’ 냉장고 공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아리아 호텔에 생활가전 단독 전시장을 마련하고 한국향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CES 2016’에서 최초로 공개한 IoT 기술을 냉장고에 접목시킨 ‘패밀리 허브’ 기능을 비롯해 혁신적인 미세정온기술로 구현된 ‘정온냉동’과 다양한 수납 공간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의 한국향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IoT 기술을 주방 가전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도어에 위치한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으로 각 저장실별 기능을 설정하고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셰프컬렉션 앱’을 통해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알려준다.
식품 보관과 관리를 위한 기능도 돋보인다.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로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으며, ‘디데이(D-day) 아이콘’으로 보관 중인 식품별 적정 섭취 기한을 설정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식품의 구매나 낭비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통해 다양한 IoT 제품들을 제어할 수도 있다. 삼성 스마트홈 앱을 설치하면 삼성전자 IoT 제품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고, 동글로 지원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를 통해 조명·IP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신제품은 기존의 냉장실에 적용한 미세정온기술을 냉동실로 확대해 ‘정온냉동’을 구현했다.
일반 냉장고의 냉동실은 설정 온도보다 약 ±1.5℃ 수준의 편차를 나타내 장기간 보관 시 식품의 수분을 증발시켜 식재료 본연의 맛·색상·식감 등을 변질시키거나 식품 자체에 두꺼운 성에를 끼게 만든다.
‘셰프컬렉션’ 냉장고 신제품은 저장실별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독립냉각 방식과 뛰어난 온도 제어 시스템으로 냉동실의 온도편차를 ±0.5℃로 최소화 시켜주는 미세정온기술로 ‘정온냉동’을 구현해 식품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한다.
특히 기존 보다 약 50% 빠른 급속 냉동 기능까지 갖춰 육류나 생선을 신속하게 얼려 식재료 고유의 맛과 질감을 최대한 지켜준다.
이 날 최초로 소개된 ‘셰프컬렉션 쇼케이스’ 냉장고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냉장실을 쇼케이스와 인케이스로 나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 ‘푸드쇼케이스’의 혁신적인 수납 공간을 접목시켰다.
냉장실 우측 도어를 이중으로 적용해 자주 꺼내는 식품은 바깥 쪽 쇼케이스에 넣고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하는 식재료는 안쪽 인케이스에 보관해 다양하게 수납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