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중국 국내외 관광객 수는 41억 명,
관광수입은 6100억 달러
2015년 중국의 국내외 관광객 수는 41억 명, 관광수입은 4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12% 증가한 것으로 중국 관광연구원이 발표했다.
이 발표를 인용한 중국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중국 입국 관광객 수는 1.33억 명, 관련 수입은 1,17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4.0%, 0.6%가 각각 증가했다.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과 미국인 관광객 수는 각각 1,030만 명, 428만 명에 달했으며, 일본, 러시아, 인도, 동유럽과의 관관교류도 빠르게 발전했다.
2015년부터 관광소비가 중국 정부당국이 중점 육성하는 6대 소비분야의 하나로 되었으며, 관광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여 처음으로 관광업 투자액은 총 1조 72억 위안(약 1540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p 상승했다.
2016년에는 신규 관광소비 분야를 발굴하고, 농촌관광, 양로관광, 건강관광, 유람선관광, 저공비행관광 등의 분야를 중점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중국기업의 해외 관광업에 대한 투자규모도 대폭 확대되었다.
중국 진장 그룹은 유럽 최대 경제형 호텔그룹 등을 포함한 국내외 호텔을 인수하여 세계 최대 호텔그룹 중 하나로 부상했다.
그 외에도 △카이위안 관광업그룹의 독일 진위진샹(金郁金香)호텔 인수(1,050만 유로 투자) △푸화 그룹의 호주 붜웨 호텔 인수(1.3억 호주달러) △강중뤼(港中旅)의 영국 55개 호텔 인수(4억 파운드) △안방(安邦)보험회사의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 인수(19.5억 달러) 등이 있다.
2015년 상반기 기준 해외관광업에 대한 투자는 19건이며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51.3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분야는 호텔, 관광지에서 관광사이트, 항공관광노선 등으로, 투자대상지는 아시아, 유럽에서 북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지로 확대되었다.
한편, 2015년, 한국을 찾은 중국관광객은 611만 명으로 추산되며, 다른 나라 관광객 수 총합의 4배에 달했으며, 중국관광객들이 한국 관광시 소비액도 컸던 것으로 나타냈다.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중국관광객의 1인당 평균 소비는 2,200달러로 해외관광객 평균의 2배 이상 수준으로 2015년 중국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이유로 70%가 쇼핑을 꼽았고, 20%가 한류 문화 체험, 나머지는 성형 및 관광 등이었다.
중국관광객의 숙박, 교통, 쇼핑 등 각종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220억 달러이며 이는 GDP 성장 기여도 1.6%에 달하는 수준이다.
중국이 아시아지역에서 첨단기술제품 수출점유비중이 2000년 9.4%에서 2014년 43.7%로 1위를 차지했다고 아시아개발은행이 발표했다.
주요제품은 고속철도, 핵발전 및 위성 등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환영받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2000년 25.5%에서 2014년 7.7%로 하락하였으며, 한국의 9.4%보다 낮아졌다.
중국인터넷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2015년 11월까지 중국의 핸드폰에서의 인터넷 이용자 수가 9.05억명을 초과했고, 광대역 인터넷 접속 이용자는 2.1억명을 돌파했다.
2016년 4G 모바일 인터넷 신규 가입자 수가 2~3억 명 증가할 것이며,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의 기초가 될 5G기술시험이 전면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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